Rita Reys - Here's that rainy day
Rita Reys -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Rita Reys - A House is not a Home
Rita Reys - All My Lovin'
Rita Reys - Like Someone In Love
Rita Reys - After You've Gone
집에서 음악틀어놓고 톨스토이의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읽다가
Rita Reys의 노래들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데..
제작년 연말부터 엘이에 많은 재즈 뮤지션들의 음악을 소개해 왔지만 정작 제가 좋아하는 Rita Reys의 음악을 소개한적은 없어서 짧막하게 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50~60년대 유럽 재즈의 퍼스트 레이디라 불렸던 3년전 세상떠난 네덜란드 재즈 보컬이자
자신이 부른 모든 곡에서 새틴을 입은 여인을 향한 Respect를 표했던 Rita Reys
사실 그 당시까지만해도 유럽 재즈 전체적으로 연주자들은 몰라도 보컬같은 경우는 연주없이 노래만 부른다면 그들을 두고 재즈 보컬이라고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오리지널리티적인 부분에 있어 굉장히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Rita Reys 등장 이후로 유럽 재즈에 미국 본토적 느낌 충만한 보컬들이 마른 풀에 불번지듯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진보성향의 재즈 매거진 JAZZMAN 칼럼중에 10여년전에 읽었던 칼럼이라서 디테일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유럽재즈 보컬은 Rita Reys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는 내용의 칼럼을 읽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아무튼 우중충한 날씨의 그녀의 음색이 제 귀를 촉촉하게 적셔주네요 ㅎㅎㅎ
주말아침 덕분에 귀 호강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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