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컬 'Hamilton', 브로드웨이 역사를 새로 쓰다
미국 브로드웨이(Broadway)의 힙합 뮤지컬 <Hamilton>은 2015년 1월 초연 이후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중문화적으로도 큰 성공을 이루었는데요. 벌써 Grammy Awards와 Pulitzer Prize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Hamilton>은 연극/뮤지컬 분야 최고의 상으로 불리는 Tony Awards의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무려 1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이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대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연기, 각본, 감독, 안무, 음악 그리고 디자인까지, <Hamilton>은 사실상 모든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었고, 심지어 이 중 두 가지 부문에서는 <Hamilton>의 출연 배우들끼리 경쟁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Hamilton>을 탄생시킨 핵심 인물은 Lin-Manuel Miranda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36세인 그는 이번 작품의 연출과 극본, 음악 등 전반을 담당했고, 주연으로 연기까지 펼쳤습니다. 그는 이번 Tony Awards에 '뮤지컬 주연 부문', '연극용 오리지널 음악', '뮤지컬 극본'의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습니다. The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는데요. Lin-Manuel Miranda 왈,
정말 믿을 수 없어. 이건 완전히 영광스럽고 놀라운 일이야.”
<Hamilton>은 미국 헌법 제정자 중 한 명이자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Alexander Hamilton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랩을 이용한 음악과 다민족적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뮤지컬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난 스스로에게 말했었어. ‘이걸 왜 여태껏 아무도 하지 않은 거지?’라고. 왜냐하면 나한테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처럼 느껴졌거든. Alexander Hamilton의 삶은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에 활용하기 특히 알맞았지. 힙합, 그리고 뮤지컬의 스토리텔링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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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중순에 이거 알게되고나서 뮤지컬 엄청 보고싶어했는데 한국에 살고있다는게 천추의 한이네요 ㅠ 앨범으로 나온 2cd ost는 지금도 계속 듣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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