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Premier, 올해 첫 정규 앨범 발표한다

DJ Premier, 올해 첫 정규 앨범 발표한다

DJ Premier는 긴 시간 활동한 베테랑 프로듀서이지만, 사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발표한 작품은 전무한 상태였는데요. 아무래도 올해, DJ Premier의 이름이 당당히 박힌 결과물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XL의 보도에 따르면, DJ Premier가 올해가 가기 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내는 정규 앨범이기에 시각에 따라서는 ‘데뷔 앨범’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이 앨범의 타이틀은 [Last Session @320]이라고 합니다. 앨범의 발매 일자와 세부 정보 등 밝혀진 게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팬들이 ‘DJ Premier의 앨범’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을만한 ‘유명 피처링진’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DJ Premier가 앨범을 발표한다고는 하지만, 업계에서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DJ Premier가 20년 가까이 작업하고 또 10년 이상 운영해온 D&D Studios가 최근 아쉽게도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DJ Premier는 이런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DJ Premier는 얼마 전 스튜디오 폐쇄 당시 한 인터뷰를 통해 ‘폐쇄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난 앞으로도 계속 하던 걸 하겠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DJ Premier 왈,

스튜디오가 있는 건물이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거주 용도로 매각되었고, 그에 따라 우리 임대 계약이 연장되지 않은 거야. 그러니 ‘몽땅 나가!’라고 한 거나 다름없는 거지. 긴 시간 수많은 역사가 이뤄진 곳이기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라이프는 굳이니 난 계속 핫 한 음악을 만들 거야. 열정은 절대 소울을 떠나는 법이 없고 난 소울로 충만하니 이만하면 준비 완료지.”

한편, DJ Premier는 올해 본인의 첫 정규 앨범뿐만 아니라 NYGz, MC Eiht, Lady Of Rage, Khaleel 등의 인디펜던트 앨범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올해에도 역시 다양한 결과물을 통해 DJ Premier의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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