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래퍼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직후 해당 래퍼의 스트리밍 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맥 밀러(Mac Miller)의 경우 970%, MF 둠(MF DOOM)의 경우 870%가 상승한 바 있다. 그리고 2주 전 사망한 피엔비 락(PnB Rock)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피엔비 락의 경우 스트리밍 지수가 651% 상승했다고 한다. 지난주까지 410만 회였던 그의 스트리밍 횟수가 이번 주에는 3000만 회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그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싱글 "Selfish"의 경우 770만 회의 스트리밍과 함께 빌보드 핫 랩 송 차트 13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늘상 이런 급상승을 좋게 보지 않는 이들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맥 밀러와 MF 둠의 선례에서도 '죽고 나서야 빨아재끼냐'라는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 각자의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그의 음악을 들으며 명복을 비는 이들에게 뭐라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각자의 방식대로 떠난 이에게 명복을 빌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8Sczx0Xztd4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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