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oose, Kanye의 "New Slaves"를 비판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Brooklyn 출신 랩퍼 Papoose가 최근 Vlad TV와의 인터뷰에서 Kanye West의 곡 "New Slaves"를 비판했다고 합니다. Papoose는 굳이 Kanye West가 미국 아프리칸-아메리칸의 아픔을 담고 있는 단어인 'Slave(노예)'를 제목에 사용한 게 썩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Papoose 왈,
기본적으로 과거 Arsenio Hall이 말한 것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 그때 Arseino Hall은 '제발 좀, 사람들은 '노예'라는 단어에 갇혀 살해당하고 강간당하고 했다니까'라고 말했었지. 내가 말하려는 게 이거야. 그러니 어떻게 그런 단어를 던질 수 있겠어. 넌 노예가 아니야. 그리고 '노예'라는 단어 뒤에 따라오는 건 '순순히 감방으로 기어가든지 여기서 죽어버리든지' 같은 말들이지. 그래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Slave'는 절대 가벼운 단어가 아니라는 거야."
인터뷰 중 Papoose는 배우 겸 코미디언 Arsenio Hall이 말한 이야기를 인용했는데요. Arsenio Hall은 지난해 '노예'라는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Kanye West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Arsenio Hall 왈,
가수들이 노래에 '노예'를 쓰는 게 싫어. 거기에 욕설을 섞어 쓴다고.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알아? 그게 무얼 의미하는 건지는 알아? 대중문화에서라면 누구도 그 단어를 쓸 수는 없어. 음악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욕설을 섞어 그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그 시대에는 정말 심각한 일이었어. 미국에게도 정말 심각한 문제였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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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듣고 그러는것같은데..
무게를 좀 더 달아야 할 낱말들이 있단 것은 사실이죠
헌데 칸예의 곡 메세지 자체가 자조적인 입장에서 자신들을 강하게 몰아붙여 비판하는 취지였기 때문에, 맥락을 좀 벗어난 감도 있네요
생각해볼 문제인 건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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