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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Cent. "[Yeezus]는 힙합 아닌 것 같아"

title: [회원구입불가]soulitude2014.04.25 20:09추천수 8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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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Cent. "[Yeezus]는 힙합 아닌 것 같아"

HiphopDX에 따르면, 50 Cent가 최근 MTV UK와의 인터뷰에서 [Yeezus]에 대해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50 Cent 왈,

그(Kanye)는 분명 우리 문화에 있어서 재능 있는 사람이고, 이 문화의 원동력이 되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도 하지. 하지만 (그의 음악 중) 어떤 건 나한테 좀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고. 그 마지막 앨범 있잖아.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그 앨범은 안 들어. 난 여전히 'Flashing Lights', 'Gold Digger', 그 [College Dropout] 앨범을 다 듣고 그러지. 뭔가 요즘 나온 것들은 좀 너무 창의적이라고 할까, 그 친구는 아예 전혀 새로운 사운드를 창조하려고 애쓰는 것 같아 보여."



그는 이번 [Yeezus] 앨범이 힙합 같지가 않다며, EDM 등 다른 장르의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Kanye West처럼 아티스트의 색깔이 변해가는 경우가 있기에, 특정하게 한 아티스트를 좋아하기보다는 어떤 아티스트의 특정 시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Yeezus]는) 사운드가 좀 정신없어... 라디오는 댄스뮤직, 그러니까 EDM을 틀 거라고. 요즘 음악계에서 수없이 그런 음악을 보잖아. 많은 알앤비 노래들이 영향을 받아서 그 템포에 맞춰서 가고 있지. 그 앨범([Yeezus])은 나한텐 힙합으로 안 느껴져. 뭔가 다른 음악들의 퓨전 같아. 댄스 뮤직 사운드랑 뭐 다른 것들을 이상하게 뒤섞은 느낌이지. 그냥 아티스트인 그 자신의 모습이겠지.

근데 아티스트가 하는 거라고 해서 무조건 동의할 필욘 없는 거야. 난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꼽는 사람이 없어. 아티스트들의 제일 좋아하는 시기들은 있지만 말야. Drake를 예로 들자면, 그가 막 등장했을 때의 노래들과 앨범 타이밍이 완벽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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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4.25 20:15
    Yeezus는 제게 최고의 앨범입니다
  • 4.25 20:23
    까는 기사인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네요.ㅋㅋ
    걍 솔직한 얘기했네.ㅋㅋ
  • 4.25 20:23
    아티스트들의 제일 좋아하는 시기 <----- 이런 말 멋있네요. 다 그 전성기가 있고 자기 취향이 맞는 시기가 있는 거 같네요. 확실히 50은 프로듀서라 그런지 칸예를 자기랑 같은 레벨정도로 높이쳐주는 거 같음.
  • 4.25 20:25
    짤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앨범이나 준비하셈 제발
  • 4.25 20:33
    오오 확실히 맞는거 같네요
    제 취향에 맞는 시기들이 존재하는거 같아요
  • 4.25 20:58
    역시 카녜에대한 핖티에 무한한 사랑 ㅋㅋㅋㅋㅋㅋ
    근데 카녜는 장르를 진작에 초월했는데 뭘 새삼스리 ㅋㅋ
  • 4.25 21:17
    솔직히 Hopsin이나 얘 생각을 조금이나마 이해함 ㅋㅋㅋ
    칸예 Yeezus는 한 10~20년뒤에 다시 재조명 받을 꺼라고 생각해요
  • 4.25 21:25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5 21:40
    나는 이져스 맘에 들긴 했는데 정통 래퍼들에겐 맘에 안들 수 도 있다고 생각함
  • 4.25 21:48
    시기에 관한 언급은 좋네요. 하지만 [YEEZUS] 는 짱짱맨인걸~
  • 4.25 21:52
    탈장르..공감
  • 4.25 21:54
    확실히 정통 힙합앨범은 아니죠
  • 4.25 22:08
    나도 그냥 이져스 그냥 그랬는데 ㅋㅋ 그냥 50이 솔직하게 말해줬네, 그리고 슬슬 앨범이 나올떄가 됬다는거구
  • 4.25 22:53
    솔직히 오십말에 조심스레 공감이 가네요.. 앨범완성도는 최고지만 잘듣지는 않네요
  • 4.25 23:12
    저도 50cent와 비슷한 생각을 할때가 종종 있음... 그런데, yeezus에 열광하시는 분은 yeezus에 왜 열광하시나요? 칸예가 시도한 사운드나 편곡의 방향성을 들으면 들을수록 저는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칸예가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무슨 생각과 의도를 가진걸까? 하다보면 너무 생소하다고나 할까요? 보통 실험적인 음반들을 들어보면 그래도 이야 이렇게도 사운드를 쓸수 있구나 이야 이 사운드로 이렇게 리듬을 이끄는구나 하면서 감탄하게 되고 이해가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Yeezus의 경우엔 그게 너무 힘들다보니 저도 잘 안듣게 되요... Yeezus에 열광하시는 분들, Yeezus를 이해하시는 분들은 왜 그렇게 좋아하시는거죠? Yeezus에 높은 평가를 주시는 분들에겐 개인 취향이 아니라 뭔가 다른 접근법으로 Yeezus음반을 이해 하시거나 제가 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시는거 같아요. Yeezus에 왜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시나요?
  • 4.25 23:20
    @wangachi
    생소한 사운드에 빠져서 진짜 좋아요 ㅋㅋㅋ 그러한 힙합을 시도했고 높은 퀄로 이끌어낸것 자체가 대단해서 훌륭한 명반으로 평가받는거같네요
  • 4.26 00:16
    @wangachi
    전 yeezus에 대하선 한마디도 들어보지 않고 앨범 들어봤는데도 익숙해지니까 좋다고 느꼈는데...
  • 4.26 05:42
    @wangachi

    Yeezus 음반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앨범이랄까요.

    신선한 사운드와 리듬이기 때문에 의외의 부분에서 영감을 얻고 자극을 받게 되지요.

  • 4.26 09:19
    @wangachi

    개인적으로 장르 안 가리고 다양한 음악을 듣는 제 입장에서는 이져스의 사운드 자체가 엄청 혁신적이거나 아주 새로운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이미 음악계에서는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소스들이었고... 그런데 평범한 대중이 듣기에는 그게 굉장히 난해했던 모양이네요ㅎㅎ 메인 스트림에서는 보기 드문... 아니 아얘 메인 스트림에서는 볼 수 없는 음악이긴 했죠.


    물론 힙합이랑은 거리가 좀 멀어보이긴 하는데 칸예가 탈장르 한지가 언젠데요ㅋㅋㅋ

  • 4.26 17:43
    @jaem
    흥미롭네요. 그럼 이저스에서 쓰인 사운드들은 주로 어떤 장르에 많이 활용되나요?
    그 부분을 들으면 좀 더 이해의 접근이 수월해 질듯 한데.... 혹시 그런 장르에서
    추천해주실만한 음반이나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아니면 LE에서
    Yeezus에 참여한 프로듀서 진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분들 관련된 곡들 외에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음악들을 찾아볼 수 있는 약간의 힌트라도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당...
  • 4.25 23:25
    지금 당장 평가받을 앨범이 아님 808도 비슷한게 당시 평이 좋았던거와는 별개로 요즘들어서 또다른 시각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 4.25 23:53
    반은맞는말이다. 자기 생각이 그렇다는데 뭐... ㅋㅋ
  • 4.26 00:24
    초공감
  • 4.26 01:45
    이건 칸예도 인정한부분 아니엇나..?
  • 4.26 03:04
    어제도 이져스를 들은
    저지만 공감됩니다 ㅋㅋ
  • 4.26 14:18
    본인음악 재탕만 주구장창하는 뮤지션들보다는 변화를 시도하는 그 뮤지션 자체를 응원합니다 칸예같은 경우는 그 행보와 음악자체를 응원하게 되는데 50같은 경우가 딱 정식 1집 그 시기만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 4.26 18:07
    뭔가 아직은 낮설지만....좀만 더 시간이 지나면 이해하게 될것 같은 앨범이라고 해야하나...;;
  • 4.26 22:32
    저도 아직은 이해하기 힘든 앨범...
  • 4.27 21:56
    이져스 발매되기 전 유출되었을 때
    처음 듣는 그 흥분됨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군중과 평론가들 별점에 우오오오 몰려가는 게 아니라
    전 정말 이져스가 좋네요. 허나 오백원 말도 십분 이해 갑니다. 힙합이란 카테고리 안에 간신히 들어갈까 말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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