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 킴 카다시안, 서로 ‘동떨어진 삶’ 사는 중

나아지기엔, 혹은 나빠지기엔 너무 바쁜 둘.

지난 7월,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갑작스럽게 수많은 대화 주제를 한 번에 터뜨리며 불안정한 멘탈을 드러내 팬들의 가슴을 놀라게 했었다. 그가 당시 뱉었던 말 중에는 아내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믹 밀(Meek Mill)의 관계가 의심된다는 주장 역시 존재했으며, 불거진 둘의 이혼설에 관해 당시 킴 카다시안은 "칸예 웨스트의 양극성 장애를 이해해 달라"라며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했던 바 있다.

이후, 칸예 웨스트는 7월 말 킴 카다시안에게 사과문을 작성한 이후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활동과 음악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후 최근까지 두 남녀의 관계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피플(People)지가 '킴예(Kimye) 커플'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

측근이 전달한 바에 의하면,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여전히 결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칸예 웨스트는 대선 활동 이후 다시 음악 작업에, 킴 카다시안은 오랜 꿈이었던 '변호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측근의 주장.

킴에게는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자신의 업무와 프로젝트가 있고, 칸예 또한 그렇습니다. 그들의 삶이 겹쳐지는 부분은 거의 없어요. 킴은 지금 굉장히 행복해 보이고, 자신의 일에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칸예 웨스트 역시 최근 릴 베이비(Lil Baby)와 함께 신곡 "Hurricanes"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의 새 앨범 [Whole Lotta Red]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두 남녀의 부부 관계가 이전보다 나아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서로 집중하고 있는 각자의 업무로 인해 적어도 예전보다 더욱 악화되기엔 그럴 겨를조차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