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새비지, "ASMR 랩은 메트로 부민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들이 나오고 있는 요즘, 꾸준히 사람들의 흥미를 모으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ASMR'이다. 힙합씬에서 ASMR을 논한다면 21 새비지(21 Savage)를 빼놓을 수 없을 터. 웅얼거리는 듯한 랩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21 새비지는 속삭임 장인답게 진작 ASMR 랩을 시도한 바 있다. 메트로 부민(Metro Boomin)과 함께 한 "Don't Come Out The House"에서 단순히 소리를 낮추는 게 아니라 정말 ASMR 용 속삭임으로 랩을 한 것이다. 당시의 결과물이 만족스러웠는지, 최근 발매한 새 앨범 [I Am > I Was]에서는 아예 'asmr' 트랙을 따로 만들어 선보였다. 이에 관해 21 새비지는 Genius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메트로 부민이 속삭이는 플로우에 대해 조언해줬다'라고 밝혔다. 21 새비지 왈,

내가 랩할 때마다 중얼중얼 거리거든. 녹음하려고 일부러 속삭이는 게 아니라, 그냥 다음에 뭘 말할지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러는 거야. 막 쉭쉭 @#%ㄲ*!&!.. 이렇게.. 그걸 보고 메트로 부민이 그러더라고, '그렇게 해, 그냥 방금 네가 말했던 것처럼.' 그렇게 해서 이런 타입의 작업물이 나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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