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ealia Banks, 트위터로 Nicki Minaj 디스해

오랜 앙숙인 아질리아 뱅크스(Azealia Banks)와 니키 미나즈(Nicki Minaj) 사이에 다시 마찰이 생길 듯 하다. 아질리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니키 미나즈를 향한 직격탄을 날린 것.

이번에는 니키가 인스타그램에 그녀의 곡인 'Bed'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을 공개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곡의 제목인 '침대'와 대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낼 정도의 파격적인 코스튬을 선택한 그녀는, 따스한 햇살 아래 인어 분장을 한 채 해변에 엎드려 있었다.

이것이 아질리아 뱅크스에게는 자신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 모양. 2012년에 아질리아가 발표했던 첫 믹스테입인 [Fantasea]의 앨범 커버에도 인어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Fantasea]의 앨범 커버

이에 아질리아는 그녀의 트위터를 통해 니키에게 직격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어우 니키는 왜 저렇게 오그라드는 것만 골라서 하는 거야. 가끔은 아주 그냥 언니!!! 좀 다른 데서 영감 가져오면 안돼?! 제발 ㅠㅠ 이라고 말해주고 싶음ㅋㅋㅋㅋ"

무슨 참치 통조림 같아 언니. 골반이랑 엉덩이가 너무 커서 인어에 안 들어가잖아 ㅠㅠㅠㅠ 언니 그래도 노력했네... 기엽다"

우와 저거 보니까 내가 되게 마르고 패셔너블한 거 같잖아. 오케이. 난 할 일 하러 감. 나중에 봐요."

아직 니키 미나즈의 대응은 없는 상황. 몇 시간 안으로 니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둘의 비프가 다시 불 붙을지 사뭇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