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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ye West, '내 디자인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

Pepnorth2013.09.27 04:51추천수 12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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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ye West, '내 디자인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


음악 커리어를 성실히 쌓아가는 Kanye West는 음악 외적인 일들로도 명성이 자자한데요. 과거 2011년에는 여성 의류 브랜드 DW를 런칭했고, 최근에는 프랑스 브랜드 A.P.C.와 함께 남성 의류를 런칭한 적이 있습니다.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Kanye West는 BBC Radio 1과 진행한 인터뷰 2부에서 음악 외적인 것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합니다. 그는 점진적으로 1조 달러(한화 약 1천7십조 원)에 이르는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으며, 자신의 곡 'New Slaves'에 담긴 가사의 상세한 의미와 이를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했던 바를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자신감도 피력했다고 합니다. Kanye West 왈,


'New Slave'에 있는 구절인 'Clean water was only served to the fairer skin'의 의미는 우리가 흑인들과 함께 상품을 만든다는 거야. 티셔츠, 그게 바로 우리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거지. 우리는 티셔츠에 대해 대단한 안목을 지니고 있어. 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바로 네 <트루먼 쇼> 보트가 바로 벽에 부딫히고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 내가 Brand Yeezy를 통해 고등학교 농구팀 유니폼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사실이야. 난 한 발을 내딛고 또 다른 발을 내딛고 싶어. 그리고 결국엔 모든 도시의 유니폼을 제작하는 거지. 그 뒤 이 유니폼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지면 이걸로 돈을 벌고 싶어. 결국엔 10억 달러의 가치를 지난 회사의 닻이 되어 회사를 움직이고 싶고, 그다음엔 1조 달러(한화 약 1천7십조 원)의 가치를 지닌 회사의 닻이 되고 싶다는 거야."


Kanye West는 그가 Nike와 함께 Air Yeezys를 발매했을 때 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조성을 다 발휘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합니다. 


나는 내 창조성을 한 곳에 얽메어 두지 않아. 말 그대로 내가 그걸 무너뜨리지 않는 이유는 하나 아니 둘 아니 세 개나 있어. 이건 너희 같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거야. 너희는 내가 Air Yeezys를 만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너희는 9만 달러(한화 약 9천7백만 원)에 인터넷에서 그걸 거래하지. 그리고 사람들은 그 제품이 뭐든 간절히 바라고 있잖아. 그렇지 않아? 하지만 난 다음 날 Nike에서 온 전화를 받지 않았어. 너희들은 내가 이런 회사들을 만난 걸 이해하지 못해. 걔네가 이렇게 말했어. '우리가 생각하려 하는 것은 어떻게 너를, 그걸 컨트롤 하냐는 거야' 라고 말이지."


또한, Kanye West는 Versace를 살 여력이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옷을 디자인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밝혔다고 합니다.


난 내 인생의 지난 10년을 여기에 바쳤어. 내 시간의 80퍼센트를 여기에 할애했고, 20퍼센트는 음악에 쏟아 부었지. 왜 'Niggas in Paris'가 'Niggas in Paris'인지 생각해 봤어? 바로 흑인들이 Paris에 있기 때문이야. 그게 우리가 Paris에 있는 이유야. 난 1만 시간을 투자했어. 남성 신발에 아주 상세하고도 특별한 신경을 썼지. 그 누구도 내가 남성용 신발을 디자인할 수 없다거나 디자인하는 법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해선 안 돼. 난 이 세상을 위한 것에 노력하지 않았어. 실제 세상보다 더 높은 단계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 사람들은 늘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해. 네가 Kanye West이거나 축구 선수와 데이트하는 예쁜 여자거나 혹은 네 부모님이 큰돈을 갖고 있거나 하지 않은 이상, 네가 늘 Versace 의류를 입을 수 있는 건 아니야. 창조성. 그러니까 이런 예술가들, 의류 디자이너들은 음악이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는 것처럼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고 싶어해."  



* 관련기사

Kanye West, BBC와의 [Yeezus] 관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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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title: Kanye Westido
    9.27 05:07
    멋있긴 하지만 나중엔 너무 독단적으로 가실가봐 걱정되는것도 사실... 그렇지만 여러모로 존경하는칸예...
  • 9.27 13:38
    @ido
    22222222
  • 9.27 07:49
    원래디자이너한테는 디자인으로뭐라하는거아님
  • 405
    9.27 15:28
    @Earl
    ㅋㅋㅋㅋ
  • 9.27 08:16
    이 친구 정말 진짜 같은 친구네요
  • 9.27 09:07
    이 친구의 디자인은 정말 진짜 같은 디자인이네요
  • 9.27 10:44
    자네, 한국에서 장사해볼 생각은 없나?
  • 9.27 10:58
    진짜 돈없어서 명품 못사는데 칸예가 싸면서 명품못지않은 옷좀 만들엇줫으면....
  • 9.27 16:25
    진지예 웨스트
  • 9.27 17:05
    칸예 한국 한번 더와
  • 9.27 17:09
    역시 목표 스케일부터 다르신 칸예수
  • 9.27 17:41
    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바로 네 <트루먼 쇼> 보트가 바로 벽에 부딫히고 있다는 거지/ 하지만 난 다음 날 Nike에서 온 전화를 받 지 않았어 .. 이구절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벽에 부딫힌다는건 생각의 한계를 말하는건가?
  • 9.30 10:14
    @NAs_The Don
    우린(흑인들) 뛰어난 안목을 갖고 있는데
    당신네들은 그 안목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는말 같네요
    마치 세상의 벽 끝에 닿은 투루먼쇼 보트처럼
    /에어 이지가 칸예의 뜻과는 달리 비싼값으로 거래되고 있고
    그에 못마땅한 칸예는 못마땅한 결과를 초래할 나이키와의 콜라보를 받아들이고싶지않아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 같네요
  • 9.30 14:24
    @anteeth
    감사합니다
  • 9.27 18:01
    사진 절묘하다ㅋㅋㅋ
  • title: Boombap187
    9.28 00:06
    멋있다 칸예
  • 9.28 00:07
    1조 달러 ㄷㄷ
  • 9.28 15:50
    디자인으로 왈가왈부하진 않아..단지 비싸서야
  • 9.28 18:01
    Yeezus의 뜻을 하등한 인간들이 어찌 알겠느냐마는..
  • A
    9.29 17:09
    시간 오래 투자했다고 다 좋게 되는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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