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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 스완, "앰비션 뮤직은 날 확실히 서포트해줄 레이블이었다."

title: [회원구입불가]Loner2016.10.09 13:47추천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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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 스완, "앰비션 뮤직은 날 확실히 서포트해줄 레이블이었다."

지난 9월 29일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Illinaire Records)가 새로운 레이블 앰비션 뮤직(AMBITION MUSIK)을 설립했습니다. 앰비션 뮤직은 설립 직후 김효은, 창모(Changmo), 해쉬 스완(Hash Swan)의 영입을 연달아 발표하였는데요. 힙합엘이는 김효은과 창모에 이어 해쉬 스완과 간단한 인터뷰를 나눠보았습니다.


일리네어 레코즈와 처음 만나게 된 건 <쇼미더머니>가 아니었을까 싶다. 앰비션 뮤직에 들어가게 된 과정이나 계기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처음 연을 맺은 건 <쇼미더머니>가 맞아요. 2차 때 처음 봤죠. 우선 <쇼미더머니>가 끝나고 저는 원래 하던 대로 음악을 만들고 있었어요. 유명해진 만큼 인기를 조금 즐기고 있기도 했고요. (웃음) 그러다 "도깨비" 무대가 있던 날, 더콰이엇(The Quiett) 형과 번호를 교환했어요. 그 후 <쇼미더머니>가 완전히 종방했고, 얼마 안 가서 효은이 형한테 전화가 왔어요. '더콰 형 집인데 혹시 시간 괜찮으면 올수있냐고' 했고, 5분 뒤에 콰이엇형이 직접 전화를 주셨어요. 오늘 괜찮으면 효은이도 있으니 자기 집으로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아마 그 날 회사 얘길 꺼내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 당시에 너무 여러 회사와 접촉하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고, 고민을 엄청 많이 하긴 했지만 앰비션 뮤직으로 결정했죠."


뭐랄까 랩적인 스타일만 놓고 보면 일리네어 레코즈의 코드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른 점이 많지만, 팬들은 오케이션(Okasian)과 비교하기도 하고. 일단,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또 앰비션 뮤직을 선택하게 된 건, 음악적 컬러도 감안했겠지만 가치관 같은 것도 많이 봤기 때문인가?

오케이션 씨 이야기는 많이 듣는 편인데, 노코멘트 하고 싶어요. 저는 사실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톤 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비슷하다는 얘길 많이 들어요. 물론 제가 하는 랩에 영향이 없는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저는 그저 팬일 뿐이에요! 앰비션 뮤직 같은 경우는 결정을 내리는 순간까지도 콰이엇 형,도끼(Dok2) 형에게 딱 한 가지만 부탁드렸어요. 지금 같이 하는 홈즈 크루(Holmes Crew)와의 일은 그대로 하고 싶다고요. 근데 예상외로 너무 흔쾌히 오케이하셔서 바로 계약했어요. 그리고 제가 랩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부터 도끼 형과 소울컴퍼니(Soul Company) 음악을 들었던 것도 한몫한 거 같아요. 일단, 일리네어는 제 나이 또래 거의 모두에게 우상 같은 존재였으니까요."


얼마 전, 디캐시(Dkash)와의 합작 앨범을 내기도 했는데, 홈즈 크루가 유망했지만 이제야 제대로 이름을 알리고 꽃을 피우는 게 아닌가 싶다. 유명세가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쨌든 멤버들을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고 싶을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떨 것 같나? 사실 일리네어 레코즈의 경우에는 비교적 세 명의 멤버로서만 형성되는 일종의 브랜딩을 강조하는 레이블인데.

앞서 말한 것처럼 도끼, 콰이엇 형에게 홈즈크루와의 일은 하던 대로 해도 전혀 문제없다는 확신을 받았어요. 물론 거기서 만들어지는 음악이 수준 이하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전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홈즈 크루는 계속 함께할 것 같아요. 전 제가 이 사람들을 밀어주는 거라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 사람들과 있을 때 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기 때문에 같이 하는 거죠. 제가 이 사람들보다 잘난 건 그냥 먼저 유명해졌다는 것뿐이에요. 어차피 다 유명해질 거거든요 분명히!"


아마 많은 이가 세 멤버가 콜라보하면 어떨까 기대하고 있을 듯하다. 셋 다 스타일이 서로 달라 의외의 시너지가 날 것 같은데, 혹시 계획에 있는가?

계획이야 항상 있죠. 그리고 사실 우리 셋이 하는 콜라보의 느낌과 시너지는 저도 굉장히 궁금해요."


이와 더불어 앞으로 앰비션 뮤직의 멤버로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활동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아요. 그때그때 바이브에 따라 하고 싶은 음악을 만들 거에요. 앰비션이라는 소속이 생겼다고 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못할 일도 없을거고, 또 제가 하기 싫은 걸 시키는 레이블이 절대 아닐 걸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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