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블랙넛(Black Nut)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금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블랙넛은 1심 결과에 불복해 지난 16일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고 밝혀졌다. 지난 10일 법원은 블랙넛에세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블랙넛의 집요함을 유죄의 이유로 들어 ”피고인의 예술적 자유가 중요한 만큼 피해자의 인격권과 명예, 감정도 매우 소중하고 보호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성적으로 희화화하는 행위를 계속해 집요하게 추가 피해를 가하고 있다"라고 판결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당시 재판이 끝난 뒤 블랙넛 측 변호인은 "판결서 내용에 대한 이유와 법리 등을 상세하게 검토한 다음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으며, 그 결과 금일 다시 한번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따지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블랙넛은 선고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앞으로 힙합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표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고 한다. 1심에서 항소한 블랙넛이 2심에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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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고 사니 진짜?
저러고 살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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