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rbHPahdbsc?si=702YGA-K_Zuq0uvw
[가사]
There's a door here, but it will not break
→ 여기에 문이 있지만, 부서지지는 않아.
There's a stone there, but it won't remain
→ 저기에 돌이 있지만, 남아 있지는 않아.
Up there a heaven now, but it will not wait
→ 저 위에는 지금 천국이 있지만, 기다려 주지는 않아.
And the lies there, the scent of it, just too much
→ 그리고 그곳의 거짓말, 그 냄새는 너무 짙어.
So should you sow it once and make it grow
→ 그러니 한 번 뿌려서 자라게 해야 해.
The sweet clematis
→ 달콤한 클레마티스.
Let it flower, and paint it all of the colors bold
→ 꽃피워서, 모든 색으로 대담하게 물들여.
Instantly things fall and fade, return to silence
→ 하지만 곧 모든 것은 떨어지고 사라져, 다시 침묵으로 돌아가.
Why, oh why, why does it all feel so sorrowful?
→ 왜, 어째서, 왜 이렇게 모든 게 슬프게 느껴질까.
Dreams of what is real
→ 현실에 대한 꿈.
There's breath here, but it will not break
→ 여기에 숨결이 있지만, 끊어지지는 않아.
There's a face there, but it won't remain
→ 저기에 얼굴이 있지만, 남아 있지는 않아.
Up there a heaven now, but it knows no name
→ 저 위에는 지금 천국이 있지만, 이름조차 없어.
And the stain is the color of red through red
→ 그리고 얼룩은 붉음 속의 붉은 색.
And thus you cannot cry, confuse the lies
→ 그래서 너는 울지도 못하고, 거짓을 혼동해.
Try to remember
→ 기억하려 애써.
When you rise, you take your steps with a strong desire
→ 일어설 때, 너는 강한 욕망으로 발걸음을 내딛지.
Time goes by, a breath it comes, like something given
→ 시간은 흐르고, 숨결은 마치 주어진 것처럼 찾아와.
Why, oh why, why have these nightmares not long expired?
→ 왜, 어째서, 이 악몽들은 왜 아직 끝나지 않는 걸까.
The real is but a dream
→ 현실이란 결국 하나의 꿈일 뿐이야.
From now on, should it grow and open full
→ 이제부터, 만약 그것이 자라 완전히 피어난다면.
The sweet clematis
→ 그 달콤한 클레마티스.
Flower bold, but there's no need for rejoicing more
→ 대담하게 피어나도, 더 이상 기뻐할 필요는 없어.
Precious life, this life, just once, it comes just one time
→ 소중한 삶, 이 삶은 단 한 번, 오직 한 번만 와.
Keep it close, keep it from ever just leaving you
→ 가까이 간직해, 결코 떠나지 않게.
Crying tears, confusing fears, they are no longer
→ 눈물도, 뒤섞인 두려움도 이제는 없어.
When I stand, I know I'll never be down again
→ 내가 서 있을 때, 다시는 무너지지 않을 거라 알아.
Nothing that I need now, once it comes just one time
→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없어, 이미 단 한 번 왔으니까.
Somehow, somehow, someone, ah
→ 어쩐지, 어쩐지, 누군가가… 아.
Entry number one
→ 엔트리 넘버 원.
[번외]
해석에 앞서서
이 노래는 사실 공식적으로 세가지 버젼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위에서 같이 들으신 곡이고(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젼입니다),
나머지 두개는 이거입니다, 그 중 하나는 아마 찻잔앨범에 있는 곡이라 많이들 아실텐데요.
https://youtu.be/_3sb9PlaPlI?si=Sp-M0hGNlHPC5rY8
https://youtu.be/fVCCe2tuL20?si=IsBjjAT8p5TEGFJC
그리고 링고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부분이, 저 둘을 합쳐서 동시에 재생하면
놀랍게도 꽤나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그게 이 영상입니다.
https://youtu.be/Kyj72MWnDvw?si=-2eqo_A1_aGhNaZF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으로 천재가 아닐수 없습니다.
[해석]
이 곡을 한 문장으로 먼저 말하면
“한 번뿐인 삶이 왜 이렇게 허무하고, 그럼에도 왜 그렇게 소중한가”에 대한 노래
1. “있지만, 남지 않는 것들”로 시작하는 세계
곡은 계속 같은 구조로 시작:
-
문은 있지만, 부서지지 않고
-
돌은 있지만, 남지 않고
-
숨은 있지만, 끊어지지 않고
-
얼굴은 있지만, 머물지 않는다
이게 의미하는 건 단순하다.
존재는 분명히 ‘있는데’,
그 어떤 것도 붙잡히지 않는다.
삶이 정확히 이런 상태라는 거지.
확실히 느껴지는데, 소유할 수는 없는 것.
2. “천국은 있지만,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문장이 너무 잔인해.
-
이상
-
완성
-
행복
이런 것들은 어딘가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절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
준비될 때 가는 게 아니라,
스쳐 지나갈 뿐인 상태.
그래서 인간은 늘 늦고,
늘 도착하지 못한 느낌을 갖게 돼.
3. 클레마티스(덩굴꽃)의 의미
이 곡의 상징.
-
씨를 뿌리면 자라고
-
화려하게 피고
-
금방 시들어 버리는 꽃
→ 삶 그 자체.
링고는 이 꽃을 이렇게 다뤄:
-
피워라
-
마음껏 물들여라
-
하지만 사라지는 건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나오는 말이:
“모든 것은 즉시 떨어지고, 침묵으로 돌아간다”
4. “왜 이렇게 슬프게 느껴질까?”
여기서 슬픔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
-
삶은 한 번뿐이고
-
그 한 번은 너무 짧고
-
너무 선명해서
-
반드시 사라진다는 걸 우리가 알기 때문
그래서 현실은:
꿈처럼 느껴지고,
꿈은 오히려 현실처럼 느껴진다.
“The real is but a dream”
이 문장은 이 곡의 철학 선언.
5. 악몽이 끝나지 않는 이유
왜 악몽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을까?
이건 개인적 트라우마가 아니라,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가진 불안’
-
언제 끝날지 모르고
-
다시 오지 않고
-
연습도 리셋도 불가능한 상태
그래서 삶은
행복해도 늘 악몽의 그림자를 동반함.
6. 후반부에서 태도가 바뀐다
여기서 이 곡이 2위가 되는 이유가 나온다.
“소중한 삶은 단 한 번만 온다”
이건 절망이 아니라 결론.
그래서 화자는 말해:
-
더 기뻐할 필요도 없고
-
더 바라지 않아도 되고
-
울거나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이미 한 번 왔다는 사실 자체가 충분하니까.
7. “다시는 무너지지 않는다”
이건 자신감이 아니라 수용.
-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
지금을 지킬 수밖에 없는 상태
그래서 마지막에 남는 건:
더 필요 없는 상태
= 이미 삶을 받아들인 상태
8. “Entry number one”의 의미
이건 순위도, 시작도 아니야.
“이 삶은 단 한 번만 기록된다”는 선언.
리셋 없음
재도전 없음
세이브 포인트 없음
그래서 이 곡은
-
희망가도 아니고
-
절망가도 아니고
‘존재 확인서’ 같은 노래.
‘한 번뿐이라서 허무하고,
한 번뿐이라서 무엇보다 소중한 삶’에 대한 노래
저의 "2위", 줄기 였습니다.




캬 이거 명곡 ㅇㅈ
개인적으로는 4집 버전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 세션 좋아해서 그런가 5집 버젼을 더 좋아합니다. 특히 바이올린 나올때 그냥 죽여주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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