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KQqsJGJKfU?si=adM37W33R6QkO0MR
[가사]
誰か僕に巧いお菓子を
→ 누군가 나에게 솜씨 좋은 과자를 줘.
毒で本望 噓で元〃さ
→ 독이라면 오히려 바라던 바야, 거짓말이라면 원래대로일 뿐이야.
可成なら甘いものが善い
→ 가능하다면 달콤한 게 좋아.
湯吞勘定 蟲歯も厭はない
→ 소소한 계산, 충치쯤은 상관없어.
「立て」「擊て」「切り裂いても敬ひ去れ」
→ “서라”, “쳐라”, “찢어도 공경하며 물러나라.”
「歇(や)むな」「惡(にく)むな」
→ “멈추지 마라”, “미워하지 마라.”
「吐け」「出せ」
→ “토해라”, “내뱉어라.”
「引き摺つても步き行け」「振り向くべからず」
→ “질질 끌려도 걸어가라”, “뒤돌아보지 마라.”
丁度好い洋杯(コップ)が何處に行つても見付からないのだ 如何して
→ 딱 맞는 컵이 어디를 가도 보이지 않아, 왜일까.
こんなにビルも道路も? 揩て居るのに
→ 이렇게나 빌딩도 도로도 닳아 있는데도.
飲むでも飲み切れぬ壜(ポットル)で不條理を凝視せよ
→ 마시지도, 다 마실 수도 없는 병으로 이 부조리를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季節は迴つて急ぎ足
→ 계절은 빠른 걸음으로 순환하고,
花はさいた 蜂を呼寄せた
→ 꽃은 피어 벌을 불러들였어.
幾度も繰り還しをする
→ 같은 일이 몇 번이고 반복되고,
寬る樣で 枯れるのが常と
→ 너그러워 보이지만, 결국 마르는 게 상례야.
「待て」「伏せ」「不可解でも崇め逝け」
→ “기다려라”, “엎드려라”, “이해되지 않아도 숭배하며 가라.”
「病むな」「憎むな」
→ “병들지 마라”, “미워하지 마라.”
「視ろ」「嗅げ」
→ “보아라”, “냄새 맡아라.”
「不愉快でも味わひ識(し)れ」「覚悟を極めろ」
→ “불쾌해도 맛보고 알아라”, “각오를 끝까지 다져라.”
長嘉の勝訴が何時になつても見當(みあ)たらないのだ 如何して
→ 오래 기다린 승소는 언제가 되어도 보이지 않아, 왜일까.
品位が麗しいのは事實なのに
→ 품위가 아름답다는 건 사실인데도.
泣いて負けを認むる獣の條理を諷刺せよ
→ 울며 패배를 인정하는 짐승의 이치를 풍자하십시오.
あ、通り雨 憂ひ菩薩 雲 行きて また 晴れて
→ 아, 소나기. 근심의 보살, 구름은 가고 다시 맑아져.
配置されし 僕の記号 期待すれば氣付いてしまふ
→ 배치된 나의 기호, 기대하면 알아차리고 말아.
模範だらけ 模倣だらけ 續いて 往く 此の 営み
→ 모범투성이, 모방투성이로 이어져 가는 이 행위.
誰か僕に 誰か僕に 誰か僕に 誰か僕に...
→ 누군가 나에게, 누군가 나에게, 누군가 나에게, 누군가 나에게…
[해석]
난해한 곡이니만큼 해석이 기가막힙니다.
개인적으로 이 컨텐츠를 진행하면서 해석을 지피티에게 맡기고 이해하고 편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해석을 보고 감탄한 노래중 하나입니다.
“사람을 살게도 만들고, 마비시키기도 하는 신앙·이념·규범 전체에 대한 노래”
특정 종교 하나를 말하는 게 아니라 ‘믿게 만드는 모든 시스템’을 통째로 가리킵니다.
1. 왜 시작이 “과자”냐
누군가 나에게 솜씨 좋은 과자를 줘
독이어도 좋고, 거짓말이어도 좋아
가능하면 달콤한 게 좋아
이건 너무 노골적인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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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 보상
-
달콤함 = 믿게 만드는 유인
-
독/거짓 = 진짜 내용은 해롭거나 허위
즉,
속여도 좋으니까,
버틸 수 있게만 해 달라 는 상태.
이게 종교, 이념, 회사, 사회 규범 전부에 공통되는 출발점.
2. 명령문이 쏟아지는 이유
서라 / 쳐라 / 찢어도 공경하라
멈추지 마라 / 미워하지 마라
토해라 / 내뱉어라
끌려도 걸어라 / 뒤돌아보지 마라
이건 교리.
-
서로 모순돼도 상관없고
-
이해되지 않아도 따라야 하고
-
감정은 통제 대상일 뿐
핵심은:
“생각하지 말고, 수행하라”
3. “딱 맞는 컵이 없다”
딱 맞는 컵이 어디에도 없다
빌딩도 도로도 닳아 있는데
-
마시라고 하는데
-
마실 도구는 제공되지 않음
→ 구조 자체가 항상 결핍을 유지함.
그래야 사람은 계속:
-
참고
-
기다리고
-
더 믿게 됨
4. “마시지도 못할 병으로 부조리를 보라”
마시지도, 다 마실 수도 없는 병으로
부조리를 똑바로 보라
이건 거의 폭력적인 문장이야.
-
해결책도 없이
-
위로도 없이
-
보상도 없이
그냥 부조리를 직시하라고만 요구
이게 바로
종교적·이념적 폭력의 핵심.
5. 자연의 반복 = 시스템의 반복
꽃이 피고, 벌이 오고
반복되고, 결국 마른다
자연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
시스템은 늘
-
희망을 주고
-
사람을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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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시키고
-
다시 반복함
-
6. “승소는 오지 않는다”
오래 기다린 승소는 보이지 않는다
품위는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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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약속되지만
-
실현은 계속 미뤄짐
대신 요구되는 건:
-
품위
-
인내
-
패배의 수용
7. “울며 패배를 인정하는 짐승”
울며 패배를 인정하는 짐승의 이치
이건 인간을 말하는 동시에
그걸 당연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비웃는 말.
8. 마지막의 공허한 반복
누군가 나에게… 누군가 나에게…
이건 기도 같지만 사실은:
책임을 넘길 대상이 필요하다는 고백
신이든, 규범이든, 타인이든
“나 말고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다는 상태.
이 곡은
“우리를 버티게 하는 모든 ‘믿음’이
동시에 우리를 길들이는 장치일 수도 있다”는 노래.
저의 7위, '종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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