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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링고TOP15] 11위 - 죄와 영광

title: Santa Bear椎名林檎6시간 전조회 수 43댓글 0

https://youtu.be/hbWbrw6MAU8?si=OITyDK5SjLn5DVJ3

 

[가사]

どうして生きるのか僕は本当のとこを知りたいし是としたい
→ 어째서 사는 것일까, 나는 진실을 알고 싶고, 옳다고 믿고 싶어.

 

みんなきっと愛する人を満たしていたいだけ当然でしょうに
→ 모두가 분명 사랑하는 사람을 만족시키고 싶을 뿐, 당연한 일일 텐데.

 

分不相応だろうか間違いなんだろうかと訝しむ胸が五月蠅い
→ 분에 넘치는 것일까, 잘못된 것일까, 의심하는 마음이 성가셔.

 

いいやそっと背負った十字架は置いて行こうもう良いだろう
→ 아니, 살며시 짊어졌던 십자가는 내려놓고 가자. 이제 괜찮을 거야.

 

買い込んだ諂いを振り捨てろ全部抹額に相対して正々堂々と
→ 사들인 아첨을 떨쳐 버려. 모두 정면으로 맞서, 정정당당하게.

 

大丈夫夢と現と両者共掴んだ侭で立ち上がれ何れ運の尽きよ
→ 괜찮아. 꿈과 현실, 양쪽을 붙잡은 채로 일어서. 이제 운의 끝이야.

 

大した切り札もない僕の好きな場面と云や災い転じ福と為す
→ 대단한 비장의 수는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면은 전화위복이야.

 

ピンチをチャンスに変える頓知くらい編み出そうまあ何度も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재치 정도는 몇 번이고 짜내보자.

 

借り越した噂は突っ返せ愈々身一つ真相を説いて明々朗々と
→ 과하게 빌린 소문은 밀쳐내고, 이제 맨몸으로 진실을 밝히자, 명명백백하게.

 

大丈夫勝敗も相子も何方でも呷って再び蘇れ己次第の命だと
→ 괜찮아. 승패든 무승부든 모두 들이켜고 다시 살아나라, 삶은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

 

Glory be unto Thee / Keep our hearts free from sin / Give us Thy grace and protection
→ 자아 축복하자.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정화해 주시길, 우리 영혼에 주님의 가호를.

 

昨日の傷も恥も詳しく見たいだって審判を下す役は自分自身
→ 어제의 상처도, 부끄러움도 자세히 보고 싶어, 심판을 내리는 역할은 자기 자신이니까.

 

さあ今日を明日を世界を僕は誓って諦めない誰一人残さずに
→ 자, 오늘과 내일과 세계를 나는 맹세컨대 포기하지 않아. 단 한 사람도 남김없이.

 

信じたいもっと尊厳の値打ちを
→ 더 믿고 싶어, 존엄의 가치를.

 

[해석]

출발점: 아주 정직한 질문

どうして生きるのか僕は本当のとこを知りたいし是としたい
어째서 사는지, 진실을 알고 싶고 옳다고 믿고 싶다

이건 감상적인 질문이 아니다.
“의미가 있겠지?”가 아니라
“의미를 내가 승인하고 싶다”는 말.

이미 여기서 이 노래는

신이나 사회, 타인 대신 자기 판단을 말한다.

 

사랑과 죄책감: 인간적인 동기의 인정

みんなきっと愛する人を満たしていたいだけ
모두가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만족시키고 싶을 뿐

인간은 고결해서 사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서 산다

그리고 그 욕망이

분에 넘치는지

틀린 건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는 걸 숨기지 않고

자기기만을 폭로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전환점: 십자가를 내려놓다

そっと背負った十字架は置いて行こうもう良いだろう
살며시 짊어졌던 십자가는 내려놓자

여기서 “십자가”는:

종교적 죄도 아니고

도덕적 이상도 아닌
‘착한 척하며 스스로를 벌하던 태도’.

즉,

괜히 더 괴로워하면서

자기 자신을 도덕적 피고석에 올려놓던 삶을
이제 그만두겠다는 선언

 

審判を下す役は自分自身
심판을 내리는 역할은 자기 자신

용서는 신에게 빌 수 있다

하지만 판결은 내가 한다

이건 종교 노래가 아니라
종교의 언어를 빌린 인간의 자율 선언.

 

이 노래는
죄를 없애겠다는 노래도,
영광을 얻겠다는 노래도 아니다.

죄와 영광을 동시에 끌어안은 채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인간의 선언.

저의 11위, '죄와 영광'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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