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GebIATFo-U?si=eSuIwxceL0KDSrZM
[가사]
遠い日の思い出を
→ 아득한 옛날의 기억을
繰返し話している君
→ 반복해서 되뇌고 있는 너
多分これ以上
→ 아마 이것 이상으로는
凍て付くことはないだろう
→ 더 얼어붙을 일은 없겠지
てつかずの宵の口
→ 아직 아무도 손대지 않은 초저녁
恐いのは若い所為か
→ 두려운 건 젊기 때문일까
裏返し話している僕
→ 반대로, 비틀어서 말하고 있는 나
多分これ以上
→ 아마 이것 이상으로는
鎮まることもないだろう
→ 더 가라앉지도 않겠지
ささくれた薬指
→ 거칠게 갈라진 약지
ああ君は生きているよ確かに
→ 아, 너는 분명 살아 있어
そう誰も知らぬ闇へ息を漏らして
→ 아무도 모르는 어둠 속으로 숨을 흘리며
云わなくてもいい
→ 말하지 않아도 돼
分かっているさ
→ 알고 있으니까
同じことを思って居る
→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この世の果て取残されて
→ 세상의 끝에 홀로 남겨진 채
ひどく頼りないままで
→ 몹시 불안정한 상태로
ああ君が溶けていくよ静寂に
→ 아, 네가 고요 속으로 녹아들어 가
もう二度と会えないかもしれない
→ 다시는 만나지 못할지도 몰라
ああ僕ら生きているよ密かに
→ 아, 우리는 조용히 살아가고 있어
そう声を押し殺した都市(まち)に隠れて
→ 목소리를 죽인 도시 속에 숨어서
[해석]
‘이별’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서로 살아 있다는 사실만 공유하는 관계에 대한 노래
싸움도 없고
고백도 없고
명확한 이별 선언도 없음
그런데 끝났다는 감각만 계속 흐른다.
이미 끝나 있는 관계를
두 사람이 아직 말로 확인하지 않았을 뿐인 상태.
너
과거를 반복해서 말함
이미 한쪽 발은 기억 속에 들어가 있음
나
두려움을 비틀어서 말함
아직 현재에 붙잡혀 있지만, 손에 힘이 없음
이건 연인이 아니라
같은 공간에 남아 있는 생존자 둘에 가깝다.
곡 제목인 전기가 없는 마을이란
불도 안 켜지고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연결도 안 되는 곳
즉, 감정을 전달할 수단이 끊긴 세계
그래서
“말하지 않아도 안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라는 문장이 나오는 거고,
그건 이해라기보다 체념이다.
'우리는 살아 있다, 몰래
목소리를 죽인 도시 속에 숨어서'
이건 절망이면서 동시에 고백.
죽지는 않았지만
드러나서 살지도 못한다.
존재는 유지되지만, 표현은 금지된 상태
사랑이 끝난 뒤가 아니라,
사랑이 말을 잃은 뒤의 노래.
끝났다는 걸 서로 알지만,
끝났다고 말하지 않는 두 사람의 정전된 밤
저의 14위, "전기가 없는 마을" 이였습니다.




깁스는 몇 위할지 궁금...
아 제외되었습니다. 저에게는 15위~30위권의 곡이라서…
마찬가지로 마루노우치새디스틱, 길고짧은축제, 링고의노래, 죄와벌 모두 저에게는 15~30위권이라 전부 제외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아악
곡 진행될수록 악기 하나씩 겹쳐지는게 ㄹㅇ 개맛도리인데
개인적으로 죄와벌이랑 깁스, 마루노우치는 약간 일부러 뺀것도 있긴해요. 굳이 제 순위에 넣지않아도 모두가 아는 명곡들이라서 넣으면 순위가 좀 뻔해질거 같아서 주관적인 느낌으로다가 그냥 명예졸업시키는 방향으로 가게되었습니다 ㅋㅋ 뻔하면 재미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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