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락의 역사는 대략, 50년부터 75년정도까지 씬이 형성되고 있었는데 크메르루즈 정권 미친련들이 가수들을 다 죽여서 역사적으로 장르가 묻혔는데요. 이 잊혀진 시대를 다시 기억하고자하는 시도는 계속 되고 있다네요.
사실 이 역사는 그냥 스쳐 지나가듯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스포티파이 추천에 떠서 들어보니 너무 좋아서 쭉 듣고 있었는데 이거 완전 좋더라고요. 그래서 몇 앨범 추천 하자면요...
1. Cambodian rocks

제일 유명한거일텐데요. 씬 시사무스(이렇게 읽는건지 모르겠음)이랑 로스 세리이 솝, 이 둘이 음악력이 진짜 장난 아닌거 같아요. 다른 가수들도 굉장하고.. 엄청난 컴필레이션입니다. 사이키델릭한테 되게 영국이나 미국의 것보다 더 로큰롤의 색채를 띄고 있다해야하나? 암튼 훌륭했습니다.
2.តើអូនណាដែលស្រលាញ់បង? ទឹកភ្នែកស្នេហា(라고 써있네요 사이드a랑b 첫곡들인듯)

로스 세리이솝이 브라질로 치면 갤코스타같은 포지션이였을까요? 잊혀졌다 다시 관심을 받은걸 감안하면 한국으로 쳤을 때 김정미 포지션일수도 있겠네요. 정말 아름다운 선율에 비단같은 목소리 특히 곡들이 하나같이 악기소리가 다 기억에 남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거 륌에 없던데 누군가가 추가하여라)
3.cambodian cassette archieves

얘도 1번 앨범같이 컴필인데 조금 더 실험적이고 사이키하면서도 전통악기의 색채가 더 있던거 같아요. 엄청 훵키하고 프록팝 느낌도 나고 뽕짝같기도 하고.. 처음 들었던 캄보디아 컴필보다 이게 더 좋습니다.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난데 어떤 곡은 아예 가수의 이름이랑 곡 제목조차 알려져있지 않더라고요.
난 그 곡이 제일 좋았는데 앞으로도 이게 누구 노랜지도 모르고 살겠네요
뻑 유 기록말살! 뻑 유 을지문덕! 뻑 유 정도전!
암튼 인상깊은 경험이였습니다. 수능 일주일채 안남았을 때 블로그에 적은 글이였는데 여기다도 옮겨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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