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2NyfVo89JRA
소란 EP [DREAM]
새파랗게 어린 날에 아무것도 몰라 오히려 용감한 꿈을 꾸었습니다.
막연한 객기로 소멸해 버렸을지도 몰랐던 그 꿈속에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손을 잡아주는 동료들과, 사랑을 주는 셀 수 없이 고마운 마음들.
꿈결 같은 시간들 속에 볼을 꼬집을 새도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대단하게 만드는 우리에게 자부심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각자의 꿈이 떠올랐을 때,
이렇게 빛나는 우리가 여기 있으니 우리는 다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다만 영원을 바라주는 소중한 꿈들에 상처를 남기는 것이 두려웠고, 지금도 그 걱정뿐입니다.
그래도 용기를 낼 수 있는 건 우리를 믿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꿈을 응원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아무도 죄책감을 갖지 않고 서로의 뒷모습에 더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는 꿈을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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