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게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께서는 '스탑 메이킹 센스' 재밌게 관람하셨나요?
저는 인디영화관에서 1번, 시네라이브러리에서 2번, a24 공식사이트에서 2번을 시청하고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인디영화관이나 집에서 시청하는 것 보다는 대형극장에서 관람하는게 더욱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집에서 시청하는 건 뭐랄까.. 영화보다는 긴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네요.
'Genius of love' 파트 중 싸이키델릭~ 부분에서 로우프레임 풀샷에 플리커링처럼 보이도록 구성한 연출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4~5회차 까지 들으면서 'once in a lifetime'은 마치 꿈에서 멀어져버린 미래의 저를 상상하며 후회없는 삶이었느냐고 질문하는 것 같아 왠지 마음이 아팠네요.
이 영화 속 토킹헤즈는 저에게 2000년대에 태어난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찬란한 시절을 새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저렇게 아름다우니 고작 22년의 인생이 후회스러워질 정도로 과거의 저들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a24 공홈에서 블루레이도 판매중이길래 머리깨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보헤넌 보헤넌 보헤넌 보헤넌
저도 4회차를 끝으로 졸업했습니다!
Genius Of Love 노래 좋더군요.. 후후 티나가 괴상한 몸짓으로 춤추는게 너무 멋있었음.. 그리고 Once In A Lifetime 때 안경쓰고 설교하듯이 말하는 거 교주같고 멋있었습니다. 가사와 사운드와 무대 모두 많은 생각이 드는 무대였음.
베스트는 역시 This Must Be The Place네요. 가사를 어찌 이리 특이하게 잘 쓸지.. 조명 퍼포먼스도 그렇고 다 같이 모여서 연주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 아름다운 무대였어요. 살면서 시청한 무대중 가장 훌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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