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몇백곡 몇천곡 듣다보면 리믹스나 악상이 떠오르는데
영화, 드라마, 애니 등등은 몇백편을 봐도 시나리오가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몇 달 전에 꿈을 꾼게 있어서 소재는 생각나는데
"저승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서 구천을 떠도는 귀신에게 맛있는 요리를 먹이고 귀신이 좋아하는 표정을 보면서 승천시켜주는 저세상 요리사"
이걸 끝으로 더 이상의 스토리가 생각나지는 않습니다.
혹시 저와는 반대의 케이스도 있나요? 음악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리믹스나 악상이 안 떠오르는데 영화, 드라마는 몇 개만 보고도 시나리오가 떠오른다던가.
그래서 천재의 존재감이 신앙시 되는 거 같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개념,구상,창조 상상할 수 없는 정신적인 저 편, 괜히 경외시 하는게 아니죠
사람 따라 다 다르죠. 누구는 그 전부를 다 잘할 수도 있고, 일부만 잘 할 수도 있고.
공감
저도 그렇긴 한데 이건 귀로만 듣는 사운드와 머리로 이해하고 늘여놓아야 하는 시나리오의 차이에서 오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 오히려 반대에 가까운 느낌 음악은 대부분 이미 있는 곡들에서 떠오르는데 시나리오는 쥐어짜내지 않아도 떠올라요 영화 드라마 애니 다 잘 안보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분야별 영감이 분야별 재능 아닐까요?
저도 어떤거에선 영감이 차고 넘치는데 어떤건 몇년을해도 도저히 발상 자체가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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