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거 조금 찍먹해보기

1. 3.5 / 5

메탈 관련된 인간이길래 걸러왔는데 함 들어봤다. 유명세에 비해 그리 좋지는 않고, 조온나 기다려야 드디어 제대로 연주해주는데 그것도 영 뽕 차지도 않고 메탈스럽게 투둑투둑 하고 지나가길래 어디가 그리 쩌는지 잘 모르겠다. 근데 왜 3.5점이냐면, 그냥 기다리는 과정의 연주 변주 스타일이 좋았어서 3.5점이다.

2. 4 / 5

비 오는 날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이다. 비와 녹아들어 일상으로 적셔놓는다.

3. 3 / 5

예전에 누가 노이즈 츄라이 하라고 줬던 앨범인데, 공장 다녀온 느낌이라 별 거북한 느낌은 안났는데, 그렇다고 막 좋다 할만한 것도 없었다. 중간 중간 은근 괜찮은 데가 있어서 3.5점도 고려해봤지만, 공장 느낌을 지울 수는 없어서 3점이다.

4. 3 / 5

serialism 딱지 붙인 놈들은 왜 연주를 이상하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5. 4 / 5

선 라 라는 이름과 아방가르드 재즈 라는 장르에 손에 땀을 쥐며 재생을 눌렀다만, 가볍고, 통통 튀는 재즈 앨범이었다. 이게 재즈지. 존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