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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들은 앨범들

title: lovelessuma馬2025.07.17 20:11조회 수 249추천수 1댓글 4

Joni Mitchell - The Hissing of Summer Lawns

최근 조니 미첼의 명반들을 듣고 있다. 좋은 조니 미첼의 음악에는 항상 말로 형용되기 어려운 밀도가 있었는데, 이 앨범은 그게 살짝 부족한 느낌. 그냥 잘빠진 재즈-포크 융합 트랙들을 듣는 느낌이었다.

 

Fional Apple - Extraordinary Machine

피오나 애플의 음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긴 하지만..이 앨범은 특히 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과연 프로그레시브 팝으로 분류되는게 옳은가? 싶을 정도로 곡 전개가 전혀 흥미롭지 않았음. 이 앨범을 대체할만한 훌륭한 앨범들이 너무나도 많으니께..

 

Nicholas Craven & Boldy James - Late to My Own Funeral

좋다. 작년에 나온 Penalty of Leaderships도 좋게 들었었는데, 이번 앨범 여시 굉장히 좋았다. 확실히 볼디와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듀서는 니콜라스 크레이븐인듯.

 

GIVEON - BELOVED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놀랐음. 짧은 러닝타임동안 스무스한 보컬 위주 재즈-알앤비 트랙들로 운영되는데, 러닝타임이 짧아서 그런지 뭔가 물린다던지 그런게 별로 없었음. 솔직히 샘파나 NBT, 리니커같은 최근 알앤비씬에서 한따까리하는 남성 아티스트들 앨범에 비해서 특별한 건 없다면 이정도면 충분히 묵직하고 좋은 한방이다.

 

Ólafur Arnalds & Talos - A Dawning

아이슬란드의 모던클래시컬 음악가 올라퍼 아르날즈와 몇 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싱어송라이터 Talos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 둘은 친한 친구 사이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죽은 친구를 추모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작곡에 보다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다. 탁월한 클래식풍 작곡과 앰비언트 음악의 조화가 굉장히 화려한 음악을 완성시킴.

 

Vylet Pony - Love & Ponystep

음악 존나 못하노ㅉㅉㅉ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음. 일단 대체 무슨 음악을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전작 Monarch of Monsters에서 느꼈던 단점을 더욱 극대화시켜서 보여준 느낌. 많은 장르들을 제시하긴 하는데 깊이는 너무 얕다는 것. 그래도 전작은 송라이팅이나 악기 구성 자체는 매력적이어서 좋게 들었는데..이번꺼는 좀 심각하다. 이게 림 차트 5등을 먹었다고? 아무리 릠선족 픽빨이라는 부스터가 있더라도 도통 이해가 안되네 그래서 1.5점

 

Imperial Triumphant - Spirit of Ecstasy

Goldstar보다는 조금 별로였다. 재즈와 메탈을 가장 절묘하게 결합해낸건 아무래도 올해 나온 앨범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이 앨범 역시 좋았다. Goldstar보다 더 공격적이라고 느껴저서 이건 좋았다. 재즈랑 블랙메탈을 얘네만큼 재밌게 결합해내는 밴드들은 정말 몇 없는듯. 아니 있긴 할까..?

 

yeule - Evangelic Girl Is A Gun

softscars 좋아합니다. 근데 이건 대체 어느 부분이 좋은지 잘 모르겠음. 발매 이후 꾸준히 계속 들어봤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더 별로길래 이번에 2점으로 내림. 그냥 조금 더 건강해진거같아서 좋은건가..? 너무 흔한 얼터너티브 록-팝락 사운드에 멜로디나 곡 구성도 형편없어서 너무 실망스러움. 이 앨범 좋아하시는 분들 왜 좋아하시는지 이유좀 알려주십사..

 

Clipse - Let God Sort Em Out

완벽한 래핑, 무난한 비트,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은 앨범

그래서 7점. 10점은 이번껀 진짜 이해 안됨

 

Annahstasia - Tether

올해 나온 포크 앨범들 중에서 제일 괜찮은듯 다들 들으셈

 

Open Mike Eagle - Neighborhood Gods Unlimited

피폭에서 베뉴뮤 받았길래 들었는데 나쁘지 않게 들었음. 그냥 딱 사바 신보 그정도 앨범

 

革命京劇 Ver.1.28 (Revolutionary Pekinese Opera Ver.1.28) [Kakumeikyōgeki] by  Ground-Zero (Album; Locus Solus; LSI 1007): Reviews, Ratings, Credits, Song  list - Rate Your Music

Ground-Zero - Revolutionary Pekinese Opera Ver.1.28

이제 들을꺼임ㅋㅋ기대되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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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7.17 20:20

    그라운드제로 개개개개좋음

    볼때마다 스카이헌드레드 생각나서 얼탱이긴함

  • 7.17 20:30

    볼디 올해 앨범 중 가장 좋은듯?

    재즈 메탈은 요즘 Ckraft라는 밴드가 잘함.

  • title: lovelessuma馬글쓴이
    7.17 20:36
    @Glokk40Spaz

    볼디 타율이 올해 좀 낮긴해도 이런거 몇번 내주면 안좋을게없죠! Ckraft도 위시에 담아둡니다

  • 7.17 21:12

    고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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