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로 요약하면
인생 최고의 경험입니다
지금까지 힙합 페스티벌/내한공연을 주로 갔어서 이런 쌩 인디밴드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처음치고 굉장히 와일드한 데를 간 거더라고요 볼륨이 기가막힙니다 슈게이즈, 스크리모가 뭔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저는 일단 굉장히 하드코어하게 담담구구 제외하고 방방 뛰어다녔는데 청각에 부담이 장난아니네요
그만큼 앞쪽에 서서 즐겼습니다
슬램도 정말 맛도리로 했고 yaamc 보컬분도 들어보고 아주 갖가지 락놀이를 제대로 했어요
또 yaamc 들으면서 무슨 곡인지는 모르겠는데 잔잔한 파트에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zQ2YSDhgHII?si=yaQljq2usYawGTFe
대충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영상입니다
저 조명이 은근 매력이에요
갈때는 보조배터리랑 호올스만 챙겨갔는데 올때는 아시안 글로우 티셔츠, yaamc 티셔츠, 담담구구 눈.눈 씨디를 들고 돌아왔어요..
락놀이의 3대 효능
1. 귀가 먹먹해짐
2. 충동구매를 하게 됨
3. 감정이 폭발함
인 거 같습니다
또 들어올 때는 저는 그냥 고삐리인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개성이 넘치셔가지고 고립감을 느꼈는데 놀고 나니까 제가 제일 또라이더라고요 이것이 십대의 체력이다
이상 공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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