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음악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전에 동화감성 접목했을 땐 퀄리티 좋았는데 그 뒤론 너무 양산형 음악됨. 작사도 서정성을 억지로 주입하는 식이고 멜로디도 빈약함. 특히 라일락 셀러브리티는 공장형 케이팝 그 자체

그래도 top10 위에 10년 넘게 꾸준히 곡을 올릴 능력이 있다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곡퀄과 차트 순위가 무조건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 아이들 보니까 아무리 자주 차트에 이름을 올리던 가수더라도 곡이 안 좋으면 높게 올라가지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편 아닌가요? 팬은 아니지만 음악이 구리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음. 물론 작업물을 전부 들어본 건 아니지만..

챗셔랑 팔레트는 자주 돌림

미아는 개 고크 곡임

이지금 들으면서 지림

그정돈 아니지만 이정도도 아니다

여태까지 여러가지 시도했던 게 많아서 그러려니 함

음악이 구리진 않음 like 에픽하이

다양한 시도와 편안하게 들리는 것 사이에서 애매한 타협점을 찾은 것 같아요.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요. 딥하게 듣긴 어려워도 대중들에게 연결점이나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