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d, curse, wrap it up, i can't quit that shit, 룩삼 방송에서 공개한 곡, 유년, 디스패치, 내놔, 고스트클럽 피처링, 범키 피처링 등등
vivid만 정식 발매고 그 외엔 스니펫으로 10곡 좀 넘게 풀었는데, 저 곡들로만 채운 앨범 하나 내놓는다고 해도 솔직히 즐겨 들을 자신은 있음
물론 제가 you 수준의 졸작 아닌 이상 젓딧의 쿠세나 뽕끼도 나름 잘 들을 정도의 팬심이 있어서 그런거긴 한데, 뭐 두낫고도 너무 짧아서 앨범으로 안 느껴졌을 뿐 나름 들을만한 EP라고 느꼈으니까요
일단 업글5를 비롯한 졸작들 수준까지 떨어질 걱정은 이미 벗어났다고 보고
문제는
지금 입 털어놓은 정도가 저 곡들 수준이면 절대 안된다는 것
원래 앨범모드 선언해놓고 발매일 몇 년 밀리면 애지간한 명반 아닌 이상 그 반작용으로 실제 앨범 퀄리티보다 더 박한 평가 받게 되는데 (녹색이념, 다크룸, 민타임 등)
저스디스는 거기에 아예 한 발 더 나아가 이거 못 느끼면 듣는 사람 문제라고 더 뇌절을 해버리니..
지금 상태로 호평 받으려면 포더유스는 물론 2MH41K 뺨다구도 후릴 수준은 되어야 할 거 같은데, 선공개곡들이 릿 평균 퀄리티라면 사람들 절대 만족 못할 거 같은데 말이지요
뭐 본인도 그걸 인지는 하는지 릿이 닥 AOTY다란 어필보단(저말 안한 건 아님) 훗날 재평가 받을 거라는 식으로 더 표현하는 느낌이긴 함
근데 입 터는 거랑 별개로 이번에 릿 롤아웃하는 과정은 마음에 듦
이미 앨범 완성했는데 밀렸다고 조바심 나서 바로 드랍하는 게 아닌 본인이 정한 발매일 꽁꽁 숨겨놓고 조금씩 정보 풀어주면서 추리하게 만들고 라이브도 매주 한두 곡씩만 풀어줘서 자꾸 감질맛나게 만드는..
연애할 때 사람 마음 잘 홀렸을 거 같음




격하게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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