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앨범에 대한 감상이 들을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현준씨의 번역 중 손실은 처음 들었을 때는 전혀 귀에 안 감겼는데
나중에 우연히 한번 다시 들었을 때는 '이 미친 앨범을 내가 못 느꼈다고?' 싶었고
에피씨가 금년에 낸 부산뭐시기 앨범은 처음에는 사운드가 과하다 느꼈는데
지금은 그 과함이 귀에 익어 매력으로 다가오고
공공구씨의 회색단지는 처음에도 좋았지만
가끔씩 듣다보면 새삼 깜짝깜짝 놀라고
씨잼씨의 킁도 5년간 가사 안 보고 들어서 사운드적인 매력만 알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가사 보면서 들어 보니 가사가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여러분은 처음 들었을 때와 느낌이 달라진 앨범이 있으신가요?




최성 전설
저는 개인적으로 누명이 그렇더라고요.
프더비 처음에는 못 느꼈는데 갈수록 안에 장치들이나 샘플들 조약한 장비 상태로 한국에서 크게 유행타지 않던 맴피스라는 장르를 개쩌는 느낌으로 구현해냈던거에 충격먹었음
슬로모
첨엔 애매했는데 두번째 돌리자마자 확 와닿았음
너무 많아서 뭐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국힙에서는 프더비
외힙에서는 이고르 뽑겠습니다.
킁,프더비,mvld,2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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