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힙이긴 한데 오랜만에 제 인생엘범인 녹색이념을 들었어요
예전에는 그 사회에 풀어내는 비판 같은 게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줬었는데
지금 들으니까 시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저렇게 바뀌어가겠지 싶더라구요
꿈도, 이념도, 처지도, 인식도 모든 것들이요
최근들어 이 앨범을 떠올릴 때면 참 치기 어리고, 사운드도 그닥 좋지 못한 앨범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다시 들어봐도 그 생각은 그닥 달라지진 않았지만
이 앨범에 태운 시간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저에겐 이 앨범이 음악의 고향이고 매번 새로운 앨범이네요
좀 말이 길었긴 한데 아무튼
님들은 이렇게 예전과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앨범이 있나 궁금해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일리노이
국힙으로 음악 입문해서 저도 국힙으로 답하자면 에넥도트. 예전과 다르게 이런 앨범을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뭔가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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