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일반

꽤 블랙뮤직 처돌이같은 오듣앨

title: The Dark Side of the Moon끄응끄응끄응2025.04.12 22:22조회 수 333추천수 3댓글 18

chart (24).png

 

D’angelo & The Vanguard – Black Messiah

D’angelo의 14년만의 복귀작은 당연히 그 예술가적인 아우라를 풍기지만, 빈티지한 The Vanguard의 연주가 오래된 골동품과 겹쳐 보이듯이, 동시에 평범한 우리네 삶 곁에서 함께 세월을 겪으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5/5

 

Terry Callier – What Color Is Love

따뜻한 시카고 소울에서 포크 음악의 주법이 들린다. 위로 쓰인 아름다운 가사 역시 포크 음악의 영향이라 할만하다. 다만 지나치게 직선적으로 따뜻한 음악들이 되려 나에게는 마이너스 요소이다.

3.5/5

 

Herbie Hancock – Thrust

재즈에 큰 관심이 없다면 본 작을 모르거나, 혹은 <Head Hunters>의 후속작 쯤으로 알고 있을 테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잘 들어보면 <Head Hunters>보다 조금 더 복잡다단한 리듬 섹션이 정말 매력적이다. 실제로 <Head Hunters>의 참여진과 드럼 한 명이 다르다. 모던재즈를 마스터한 이의 개쩌는 퓨쳐리스틱 신스-훵크.

4/5

 

Frank Ocean – channel ORANGE

현대 알앤비의 정수. 본 작의 영향력은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4.5/5

 

Jamila Woods – LECACY! LEGACY!

그녀가 섬기는 그녀보다 앞서 있었던 영혼들. 그녀의 영혼을 엮어 그들의 영혼을 담아내다, 그들의 영혼을 담아 그녀의 영혼을 엮어내다.

4/5

 

Daniel Caesar – NEVER ENOUGH

실험적이라기엔 어느 정도는 고착화된 작법이지만, 여전히 그 사용이 훌륭하며 효과적이다. 근 몇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가스펠-알앤비-발라드 앨범.

4/5

 

Miles Davis – In A Silent Way

퓨전의 시대를 열어젖힌 신호탄 같은 앨범. 당시에는 굉장한 퓨전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의 대짬뽕의 음악들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은은한 퓨전이어서 좋다. 전자음들과 어쿠스틱 악기들이 서로 밀고 당기며 조화를 이루는 멋진 앨범.

4/5

 

Meshell Ndegeocello – The Omnichord Real Book

사실 가사도 제대로 본 적 없는 앨범인데 꽤 자주 듣는다. 소울 혹은 재즈 앨범이라기보단, 오히려 재즈 코드를 섞은 다채로운 앰비언트 음악이라 생각하며 듣는 편이다. 미쉘 은데게오첼로이니 당연히 베이스를 주목해야겠고, 앨범 명에 쓰인 옴니코드란 악기 역시 매력적이다.

3.5/5

신고
댓글 18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아이콘] Lil Tecca, Jane Remover 등 아이콘 출시 / 6월 아이콘 설문86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5.23
[공지] 회원 징계 (2025.05.09) & 이용규칙 (수정)27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05.09
화제의 글 인증/후기 최근에 도착한 앨범들9 PorcupineTree 15시간 전
화제의 글 리뷰 우리는 성공하지 못할 거야, 아마 - Fishmans [Neo Yankees' Holiday]6 title: Mach-HommyJPEG 10시간 전
14780 음악 betcover 커하는 알인가?11 turnupordie 2025.04.12
14779 일반 하 리뷰이벤트 하고 싶었는데 오듣앨1 title: Jane Remover웻싸잍 2025.04.12
14778 일반 솔직히 파노 과대평가 너무 심한 거 같지 않음? 힙스터 흉내내려고 빨아 주는 거 아님?23 title: Playboi Carti (MUSIC)Yeisdumbasf 2025.04.12
14777 음악 3호선 버터플라이6 데인드한 2025.04.12
일반 꽤 블랙뮤직 처돌이같은 오듣앨18 title: The Dark Side of the Moon끄응끄응끄응 2025.04.12
14775 음악 이거 어제 나온건데 진짜 좋음3 title: Guy-Manuel de Homem-Christo (2)아라라기 코요코요 2025.04.12
14774 리뷰 엘줍앨 4편 + 최듣앨30 Satang 2025.04.12
14773 음악 비오는날의 탑스터2 Glokk40Spaz 2025.04.12
14772 인증/후기 파란노을 2집 lp 인증30 title: Action Bronson민트초코냠냠 2025.04.12
14771 음악 와 이 앨범 말 안되네요9 title: A$AP Rocky (2)포스트말롱 2025.04.12
14770 일반 파노 푸른 앨범 계속 보니까2 title: MF DOOM (2)부개도름 2025.04.12
14769 음악 감히 AOTY라 하지 않을 수 없다..1 title: loveless파피루스 2025.04.12
14768 일반 힙스터들만 빨리 들어오세요2 커피와담 2025.04.12
14767 음악 가끔 륌으로 소통해요12 아즈냥 2025.04.12
14766 인증/후기 오늘 산 여친 두마리16 title: Chief Keef따흙 Hustler 2025.04.12
14765 일반 본이베어 4행시 ㄱㄱ29 title: Chance the Rapper (2)명둥이입니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