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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블랙뮤직 처돌이같은 오듣앨

title: Anderson .Paak끄응끄응끄응2025.04.12 22:22조회 수 275추천수 3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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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gelo & The Vanguard – Black Messiah

D’angelo의 14년만의 복귀작은 당연히 그 예술가적인 아우라를 풍기지만, 빈티지한 The Vanguard의 연주가 오래된 골동품과 겹쳐 보이듯이, 동시에 평범한 우리네 삶 곁에서 함께 세월을 겪으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5/5

 

Terry Callier – What Color Is Love

따뜻한 시카고 소울에서 포크 음악의 주법이 들린다. 위로 쓰인 아름다운 가사 역시 포크 음악의 영향이라 할만하다. 다만 지나치게 직선적으로 따뜻한 음악들이 되려 나에게는 마이너스 요소이다.

3.5/5

 

Herbie Hancock – Thrust

재즈에 큰 관심이 없다면 본 작을 모르거나, 혹은 <Head Hunters>의 후속작 쯤으로 알고 있을 테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잘 들어보면 <Head Hunters>보다 조금 더 복잡다단한 리듬 섹션이 정말 매력적이다. 실제로 <Head Hunters>의 참여진과 드럼 한 명이 다르다. 모던재즈를 마스터한 이의 개쩌는 퓨쳐리스틱 신스-훵크.

4/5

 

Frank Ocean – channel ORANGE

현대 알앤비의 정수. 본 작의 영향력은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4.5/5

 

Jamila Woods – LECACY! LEGACY!

그녀가 섬기는 그녀보다 앞서 있었던 영혼들. 그녀의 영혼을 엮어 그들의 영혼을 담아내다, 그들의 영혼을 담아 그녀의 영혼을 엮어내다.

4/5

 

Daniel Caesar – NEVER ENOUGH

실험적이라기엔 어느 정도는 고착화된 작법이지만, 여전히 그 사용이 훌륭하며 효과적이다. 근 몇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가스펠-알앤비-발라드 앨범.

4/5

 

Miles Davis – In A Silent Way

퓨전의 시대를 열어젖힌 신호탄 같은 앨범. 당시에는 굉장한 퓨전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의 대짬뽕의 음악들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은은한 퓨전이어서 좋다. 전자음들과 어쿠스틱 악기들이 서로 밀고 당기며 조화를 이루는 멋진 앨범.

4/5

 

Meshell Ndegeocello – The Omnichord Real Book

사실 가사도 제대로 본 적 없는 앨범인데 꽤 자주 듣는다. 소울 혹은 재즈 앨범이라기보단, 오히려 재즈 코드를 섞은 다채로운 앰비언트 음악이라 생각하며 듣는 편이다. 미쉘 은데게오첼로이니 당연히 베이스를 주목해야겠고, 앨범 명에 쓰인 옴니코드란 악기 역시 매력적이다.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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