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amza El Din - Eclipse
아마도 누비아족 음악의 유명한 명인 중 하나. 아주아주 명상적이고 영적인 체험을 하기에 세계 각지의 민속 포크 음악만한게 없음..
2. Farah Kaddour - Badā
레바논 출신 아티스트의 첫 솔로 앨범. buzuq라는 아라비아의 현악기 인스트루멘탈 앨범인데 알못이 듣기에도 연주의 수준이 정말정말 높고 흡입력이 엄청남.. 좀 찾아보니까 'microtonal'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우리가 익숙한 음계를 넘어서 매우 섬세한 표현을 느낄 수 있다는거? SANAM이라는 포스트 록 밴드를 하던데 이것도 들어봐야할듯
3, 4. Natasha Atlas - Gedida / Diaspora
벨기에의 아랍 팝 아티스트 Natasha Atlas의 각각 3집, 1집. 1집은 보다 클래식한 아랍 뮤직에 대한 탐구로 가득 차 있고 3집은 일렉트로니카와의 결합을 추구한 앨범임. 1집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3집을 더 좋게 들었는데, 다운템포와 친구들(트립합, 브레이크비트 같은거)의 그루비한 비트에 아랍 전통악기들이 융합되는게 아주 씨발 개 쎅쓰임. 특히 'Aqaba'라는 곡에서 미즈마르(Mizmar)라는 아랍 관악기로 추정되는 아주 쨍한 소리가 고막과 뇌를 아주..앗흥
5. Elyanna - WOLEDTO
이스라엘 출신 아티스트 Elyanna의 짧은 정규 앨범. 슾티 청취수 700만이 찍히는 거 보면 생각보다 유명한 사람인듯 싶어요? 이번에 소개하는 앨범들 중에서 가장 지금의 메인스트림 음악에 가까운 음악일거임. 실제로도 나쁘지 않지만.. 23분짜리의 짧은 앨범에 너무 평범한 레게톤과 알앤비 트랙들을 커버치기에는 아라비아 음악의 수용도가 좀 부족한걸지도..
6. Emel - Ensen
튀니지 출신의 아트 팝 아티스트 Emel Mathlouthi의 앨범.
7,8,9. Tamino - Amir / Sahar / Every Dawn's a Mountain
벨기에의 아티스트 Tamino의 차례대로 1집, 2집, 그리고 올해 나온 3집. 역시나 기본적으로 아랍 음악에 깊은 영향을 받은 작품세계를 보여줌. 1집은 아트 팝, 2집은 포크 비중이 높고 둘다 진짜 좋음.. 보컬이 정말 반은 먹고 들어가고 사운드도 풍성함. 올해 나온 저 3집은 보다 챔버 포크에 가까워졌는데 닉 드레이크가 생각날 정도로 정말 놀라울 정도로 깊음..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앨범 중 하나. 그리고 할아버지가 이집트 레전드 Moharam Fouad라는 가수던데 이분에 대한 관심은 아직 적은듯.
10. Tamino - Live at Ancienne Belgique
네 곡짜리 짧은 라이브 앨범. 자장가로 틀어놓고 들었음.
아라비아라니, 아는 게 빵개다
세브달리자를 좋게 들었어서 아랍과 트립합의 조화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Natasha Atlas 이 분 함 들어봐야겠네요
꼭
저도 0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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