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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2025.03.20 21:48조회 수 566추천수 6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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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속 질서, 시끄러움 속 고요함 등등 


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메쯔로우 작품을 

다 들어본건 아니지만 최고작 같음 


기존의 일반적인 음악적 질서를 완전히 부수면서도

묘하게 음악적 구조가 보임 


그리고 듣다보니 그닥 시끄럽지 않음 


메쯔로우의 괴랄한 노이즈 연구를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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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앨범이자 최애 앨범이자 가장 많이 들은 앨범임

이거 없었으면 진짜 죽었을 것 같음

그만큼 나한텐 의미가 큰 작품 


가끔 평론가란 사람이 자신이랑 앨범의 감성이 안 맞는다고 빈약한 이유와 함께 앨범을 후려치는걸 봤는데 조큼 슬펐음


그리고 이 앨범은 단순 찐따 감성이라기 보단 

우울증, 무기력증 등등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한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그런 작품임 “찐따앨범“ 이라고 낙인 찍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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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카를로스의 작품임


웬디 카를로스는 정말 대단한 전음 아티스트인데 언급이 없음 

사실 그럴만함 나도 잘 모름


근데 소개해도 별 관심이 없어서 조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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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 이 영화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음

음악으로 도피한다는 내용이 참 인상깊음 


유이치도 살아가는데 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앨범에서 에테르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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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뮤직 박혀있으면 별 흥미가 안생김

저작권 없이 그냥 뿌리는 음악이라 생각하니깐..


근데 틀어놓기 좋은 피아노 연주곡이였음

조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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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이 맘에 안들었음 조큼 많이


그래도 이런 시도는 좋은 것 같은데

힙스터를 겨냥할꺼면 확실히 노선을 틀어버렸으면 함

애매한 포지션인 것 같아서 더 별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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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카를로스의 앨범임 

바흐의 곡들을 모그 신시사이저로 재구성한 앨범이고

그래미도 탔음 엄청 투메 투메 대투메임


바흐를 보면 미래의 악기발전을 생각하는 듯한 작곡법을 보이는데 어쩌면 신시사이저로의 재구성도 바흐였다면 반길 것 같음


웬디 카를로스가 이 앨범을 만든건 초기 전자음악이 상당히 (안좋은 쪽으로) 전위적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임 대중성을 노렸던 것 


그리고 대 성 공 


많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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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진한 국밥 느낌에 더 아름답고 좋다 생각함

근데 요즘음 1도 참 좋음 미니멀한 작곡법이 더 느껴져서..


특히 1에서 곡 마지막 20초 정도는 무음으로 한게 

존케이지 영향인 것 같기도 하고 

들을때마다 인상깊음 


둘다 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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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셰퍼는 전자음의 아버지이자 구체음악의 시작임 

요건 5개의 소음 연습곡인데 소리를 테이프에 녹음하고 이 테이프를 반복시키거나 역재생하거나 배속하거나 등등 편집을 통해 만들었음 (구체음악)


상당히 난해하다 느껴지면서도 좋은 경험이였음

2번의 리듬감과 4번의 피아노 연주릉 곁들인게 인상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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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음악만 보자면 비트는 훌륭라고 랩은 평범함 


근데 도통 의도가 이해가 안됐음


한국음악을 샘플링해서 로컬라이징?

샘플링 된 한국음악은 한국적인가? 

만약 한국적이라면 국내 레이지는 왜 한국적이지 못하지

만약 한국적이지 않다면 샘플링 한다고  로컬화되는가?

같은 개똥생각에 빠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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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를 안끌면 아무도 안봄..

어그로를 끌면 어그로 이야기만 있음..

장문이면 개추만 누름..

내일은 투메 힙합 들을거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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