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디깅 하는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죠. 다른 사람의 rym 계정을 염탐하거나, 엘이 종게 같은 힙스터 분들의 탑스터를 찾아보거나 합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에는 외국 디스코드 서버에 들어가서 클래식 음악을 추천 받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오랫동안 음악 디깅을 하면서 느낀점은 '결국 음악 디깅의 끝은 논문 읽기다.' 라는 겁니다. 이걸 많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슬퍼요... 시간 나시는 분들은 한번 각잡고 도전해보시면 경험치가 훅훅 늘어나시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제가 1주일 전에 작성한 현대 음악 관련 정보글 같은 경우도 여러 논문들을 참고해 정리한 결과물 입니다. 시간이 충분하시고, '나는 정말 음잘알이 되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논문 읽기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흥미를 갖고 읽어보려 하는 여러 주제의 논문들 추천
1.음악가의 시간관과 매체는 어떻게 만나는가: 슈톡하우젠의 초기 형식 실험과 구조화된 시간 - 박수인 - 링크
2.베토벤 후기 작품에 나타나는 음악적 시간성: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3부작 - 박유미 - 링크
3.피아노 연주자의 표현적 시간조절 (Expressive Timing) 방식 차이에 관한 실증연구: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러브 어페어≫(Love Affair) ‘피아노 솔로’의 연주자 간 표현적 타이밍의 프레이즈 내부, 프레이즈 간, 큰악절 간 차이 비교를 중심으로 - 최성락 - 링크
4.지루함의 미학에서 본 미니멀 음악에서 반복의 역할 - 박혜경 - 링크
그냥 림에서 먹고 살아야겠다
츄라이 츄라이~
뭐야 최종 보스가 이거였다니
ㅋㅋㅋㅋ알못으로 살래요..
일단 스크랩은 해놓겠다만.. 다시 꺼내볼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정보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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