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 때문에 패가망신한 밴드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bzGA6G5Rvk

바로 90년대 펑크 밴드인 jawbreaker다.

지금은 Emo/Pop punk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준 위대한 밴드로 평가받지만 이들에게는 슬픈 과거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KGzXUmbyiQ

언더그라운드 펑크 씬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고 있던 jawbreaker는

Nirvana의 눈에 띄게 되면서 투어를 함께하게 된다.

당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였던 Nirvana인 만큼, Jawbreaker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Nirvana가 속한 DGC label에 들어가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Cwyh9cCUzRI

그러나 나만의 작은 밴드가 메이저 레이블에 계약한 것을 기존 팬들은 전혀 반기지 않았다.

1995년, 밴드의 메이저 데뷔 앨범인 <Dear you>가 발매되자

팬들은 앨범이 전혀 펑크스럽지 않다며 신나게 물어뜯기 시작했고

이에 크게 상심한 밴드는 1996년에 바로 해체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후 보컬인 Blake Schwarzenbach는 Jets to Brazil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