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키타자와 를 갔었던 기억을 꺼내볼까 합니다. 자세한 성지순례는 네이버에 시모키타자와 봇치더락만 치셔도 저보다 봇치에 진심이신 분들이 정성스레 작성해놓았으니, 이 글에서는 제가 시모키타자와를 즐겼던 여행기로만 봐주기길 바랍니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결속밴드가 반겨줍니다.
시모키타자와의 골목길입니다. 도쿄의 도시로부터는 조금 떨어진 곳이기에 아기자기하고 잔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네죠.
참고로 일본 날씨 정말 좋습니다.
12월초부터 지금까지 비나 눈온게 5일이 안될정도고 나머지는 모두 쾌청했고요,
미세먼지도 없고 따뜻합니다. 영하로 잘 안내려가요.(지금 현재 아키하바라가 영상 9도 입니다)
시모키타자와는 카레죠.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시모키타자와점 입니다. 야채의 익힘정도가 퍼펙트 했습니다.
다 먹고 소화시킬겸 조금 걸어서
시로히게노(흰수염) 슈크림 공방에 갔습니다.
토토로 모양의 슈크림빵을 파는데 맛도 있지만 굉장히 귀엽습니다.
이밖에도 봇치더락 애니로 제작했던 장소들에 찾아가는 성지순례하시는 팬분들이 네이버에 보면 많으시던데 저는 그정도로 봇치더락의
팬은 아니기에 여기서 스탑했습니다.(저는 슈타게팬이라서 아키하바라 성지순례했습니다)
이밖에 그냥 여러가지 자잘한 팁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두서없이 얘기해보면
1. 여행은 트래블로그카드로 했습니다.
이 카드는 체크카드이고요 장점은 환전수수료가 없습니다. 해외에서 마스터카드로 원화결제를 할 경우 이중과세가 되기에 원화를 엔화로 바꿔서 사용하는것은 기본입니다.
2. 교통카드는 스이카 카드로 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면 Suica라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을수있는 곳을 쉽게 찾을수있습니다(모르겠으면 물어보세요). Atm기에서 현금을 뽑고 스이카카드를 충전해서 교통카드처럼 쓰시면 되는데 단순한 교통카드가 아니라서 음식점 가서 결제할때 사용해도 체크카드처럼 사용가능합니다.
3. 현금은 꼭 가지고 다니세요.
일본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나라입니다. 따라서 아직도 카드를 못 쓰는 가게들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스이카 카드를 충전하는 방법이 현금밖에 없기에 반드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동전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동전지갑 들고다니면서 모으세요. 왜냐고요? 100엔짜리 동전이 한국돈으로 천원정도 하고요, 500엔짜리 동전 하나가 오천원정도 합니다. 이걸로 목마르면 자판기에서 뽑아먹는데 쓸 수도 있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한국이랑 동전의
단위가 틀립니다.
4.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면 꼭 한국이라고 하세요. 일본의 젊은층은 대부분 한국인에게 매우 우호적입니다. 그리고 조금 막말로, 동남아에서 온 사람들은 얼굴 보면 알고요, 남은 동양국가가 중국아님 한국인데, 어차피 님이 현지인수준으로 일본어 구사하는게 아닌이상 조금이라도 딜레이되거나, 억양등으로 외국인이라는것이 금방 들통나는 순간, 당신의 국적은 중국 아니면 한국으로 이분법화 되는데 여기서 나는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이곳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도움을 받거나 대화가 통한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가게점원이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을 얘기하기도 하고요, 아예 감사하게도 조금이나마 알고있는 한국어로 응대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도 많이 보았습니다.
글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글은 여기까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다른지역 여행기도 올려보면서 여행을 스스로 돌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일본여행 꿀팁추 봇치더락추
봇치더락 정말 인기가 많네요
가볼까 했는데 후기 좋네요 일본 여행 꿀팁도 감사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