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X4EpkR-Sp4
12월의 문을 연 비극? 안타까움의 잔열이 채 가시기 전에
흡사 10년전의 참사를 연상시키는 일이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정부 야당의 칼부림,
미국의 대통령 후보의 총격 사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미국 보험 회사 CEO의 암살사건,
그리고 비행기의 활주로 이탈 사건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 자체 뿐 아니라
그에 대한 사람들의 여론, 넷상에서의 반응까지
이 모든 혼란의 정수를 압축한 곡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12월 14일 여의도 탄핵 집회 현장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탄핵 가결을 기뻐하며
아이돌 노래를 우퍼 스피커로 틀면서 응원봉을 흔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노래를 홀로 이어폰을 끼고 들었을 때
정말 초현실적이고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잠깐 이 세상에서 육체가 유리되어 가던....
다들 몸 조심 하시고,
내년은 제발 좀 더 괜찮아 지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를, 희생자 모두에게 평안한 안식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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