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까먹고 잠들어버려서 어오듣앨로 돌아왔습니다
Between II Gardens - Sword II
노이즈를 곁들인 무난무난한 인디락입니다 혼성밴드의 매력이 느껴지는 앨범이였습니다 확실히 남녀 보컬을 모두 사용하여 만드는 앨범은 다채로운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앨범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짧은 앨범이라 괜춘하게 들었습니다
Error - Lee Chanhyuk
엘이에 언급되는 것을 보고 바로 들어본 앨범입니다 앨범을 듣기도 전에 위켄드 카피라는 말을 많이들어서 그런지 위켄드의 느낌이 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노래에서 한국어가 들리니까 또 신선한 맛이 있었습니다 저한텐 전체적으로 딱 평범한 앨범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라이브영상은 독특하고 재밌더라구요 괴짜 감성을 무대에서 잘 연출한게 흥미로웠습니다 다음 앨범은 한층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Futility Report - White Ward
White ward!! Love Exchange Failure로 유명한 밴드죠 블랙게이즈에 재즈를 잘 섞는 듯해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래서 다른 앨범도 들어봤습니다 앨버커버가 가장 끌리는 Futility Report 를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감상은 조금 아쉽다 였습니다 그럼에도 블랙게이즈,메탈,재즈를 적절하게 섞어내서 한번쯤은 들어볼만한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블랙메탈 특유의 보컬법(?)에도 조금씩 적응되는 듯 했습니다 작품에 개성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Flower's Grave・花之墓 - Yikii
충격적인 작품이자 흥미로운 작품이였습니다 앨범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섬뜩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겠습니다 30분 가량의 앰비언트 앨범인 Flower's Grave는 어둡고 잔인하고 섬뜩했습니다 앨범 전반적으로 희미하게 깔리는 여성 보컬은 물론이며 앨범 중반부 쯤에서 들리는 피부에 칼이 박히는 듯한 소리 등등 되게 무서웠습니다 근데 또 몰입이 확 되어서 흥미롭게 들었던 작품입니다
Sky Hundred - parannoul
저한테 2024 AOTY는 무조건 이 앨범입니다
Evoke me에서 SKYHUNDRED를 내지리는 순간은 이 앨범 최고의 순간이자 제 기준 2024 최고의 순간이자 감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론드Nights의 비트체인지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파란노을의 2집 다음으로 아니 2집만큼 좋아하는 작품입니디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글짓기에 자신이 좀 붙었을 때 앨범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Nebulous You - Della Zyr
파노뽕이 덜 빠져서 그런지 제가 가장 애정하는 슈게이즈 앨범들에 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델라지르 2집을 들었습니다 파노만큼이나 좋아하는 슈게이즈 아티스트의 가장 좋아하는 슈게이즈 앨범입니다 거친 파노앨범과는 달리 드림팝을 적절히 융합시켜놔서 앨범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희망찹니다 이 앨범은 제목 그대로 '모호함 속의 너'라는 주제를 담고있어요 추억 속엔 수많은 인연들이 자리잡고 있을텐데 그 중에선 당연히 놓아주어야하는 이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모호함 속에 살고 있는 그런 이들을, 잊어야하는 인연들을 4계절, 1년에 걸쳐 놓아주는 듯한 그런 앨범입니다 정말 애정합니다
Two Airships / Exploder Falls - Candy Claws
글리치를 노이즈에 넣고 팝팝! 글리치를 노이즈에 넣고 팝팝! 글리치를 노이즈에 넣고 팝팝!
전 이 앨범이 너무 좋았습니다 최고의 발견이에요 어쩌면 Candy Claws의 초록색 앨범보다 더 좋게들은 것 같습니다 2곡, 30분의 짧고 단순한 앨범이였지만 곡 하나하나의 구성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냥 그냥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Cany Claws가 언급될 때 이 앨범도 한번쯤은 같이 언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o Fire Clay - Prizes Roses Rosa
엘이를 떠다니다가 너무 좋은 앨범을 발견했습니다 또 다른 우주를 떠다니며 정말 수많은 것들을 본 듯한 그런 앨범입니다
특히 2번 트랙이 정말 좋았습니다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들어서.. 올해 나온 앨범이기도 하니 한번쯤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음악 감상입니다 아래는 음X내용이에요
이호철의 "나상"을 읽었습니다
정말 울음이 터질 뻔했습니다 눈물이 고일 정도로 슬픈 작품입니다
그리 길지도 않고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작품이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용이 궁금하면 설명드리겠습니다 하하)
진짜 끝!
WE ARE SKY HUNDRED!!
SKY HUNDREDDDD!! 이게 음악이지
뭐야 닉 왜그래요
네? 바꿈요요
맛있다
To Fire Clay - Prizes Roses Rosa 이거 유뮤에 없는데 혹시 스트리밍 뭘로 들으셨나요 ㅠㅠ
스포티파이요 유튜브에 없는 건 신기하네요
밴캠과 앱뮤에는 있습니다
정말 독특한 앨범이라 들어볼만해요 빨려들어가는 느낌
Candy Claws 추!! 저도 저 앨범을 Ceres & Calypso보다 더 좋아합니다
To Fire Clay는 몽환적이고 토속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나요.. ㅎㅎ 저는 3번 트랙 7분40초부터 나오는 하이라이트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Candy Claws 저 앨범은 정말 자주 들을 것 같습니다
To Fire Clay는 정말 신비로운 세상에 빠진 듯 했어요 님 덕분에 알게 된 음악인데 '아바타 나비족'이라는 표현이 확 느껴졌어요 전 2번째 곡 중후반부가 정말 좋았네요
그래도 Candy Claws 초록이 더 좋아하는 1인
리뷰 재밌어요
저도 초록이 다시들으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저 흰 앨범이 더 좋네요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