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눈을 깜박 거리며 바람에 나를 싣는다
도려내 듯 비워 버렸던 가슴이 가득 시리다
무얼 찾아 떠나온걸까 여긴 아무것도 없는데
오 끝임없는 날개 짓으로 멀리 돌아 왔구나
떠나온 사람에게만 돌아갈 곳 있으니
이제야 돌아가 니 곁에 편히 팔 베고 잠이 들겠네
끝임없이 달음질 치다 고갤 들어보면 그 자리
오 가도 가도 가야 할테니 걷다 쉬다 가겠네
떠나온 사람에게만 돌아갈 곳 있으니
이제야 돌아가 니 곁에 편히 팔 베고 잠이 들겠네
편히 팔 베고 잠이 들겠네
하림 2집 앨범 마지막 수록곡인데
곡이 참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앨범 곡들이 전반적으로 아일랜드 민요 풍인 곡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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