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며
거리를 걸어봐도
주변엔 아무것도 없죠
나무에 걸려있던 빛들과
별은 다 사라졌고
하루는 벌써 끝나가네
올 것 같던
좋던 일은 오지 않고
옛날의 기억들은
다시 내게 기대를
부풀려보지만 결국
다음은 이러지 않길 바래
사람들 많은 곳을 가봐도
괜히 또 울적해져
거리에 서서 생각하며
올 것 같던
좋던 일은 오지 않고
옛날의 기억들은
다시 내게 기대를
부풀려보지만 결국
다음은 이러지 않길 바래
어릴 때 그 선물들은
이제는 오지 않고
오기만을 기다렸던
눈길 속에 산타는
지금도 없네
다 같이 있던
그 곳을 가면
달라질 것 같아서
눈 길을 밟아가면
불은 켜져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곳에 둘러앉아
얼굴들을 마주 보며
있던 눈 속의 밤은
다시 또 올까
좋던 일은 오지 않고
옛날의 기억들은
다시 내게 기대를
부풀려보지만 결국
다음은 이러지 않길 바래
어릴 때 그 선물들은
이제는 오지 않고
오기만을 기다렸던
눈길 속에 산타는
지금도 없네
좋던일은 오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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