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 정도밖에 안 읽었는데도
추천이 18개나 나오는
음종게시판 유저분들의 음악적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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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활활 타오르고 사라진 밴드 Nirvana.
당시 친구들 사이에 발음에 대해서
'너바나', '널배나', '니르바나' 등
되도 않는 발음 논쟁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인터넷 시대가 아닐 때는 뭔가 애매할 때는
1. 선생님이나 선배한테 물어본다.
2. 다수결에 따른다.
3. 목소리 크고 자신감 넘치는 놈 의견에 따른다.
이런 과정을 거쳤었는데
이제는 굳이 누구한테 묻지 않아도 되는 시대라
선생님도 선배도... 큰 의미가 없어진 듯 합니다 ㅎㅎ
아무튼 인생에서 가장 음악적 감수성이 깊다는
저의 10대 시절(여기 LE에도 10대가 많으시죠)에
Nirvana가 짧지만 강렬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힙합/알앤비를 좋아하던 저에게도
너바나는 정말 깊숙히 남아있는 밴드입니다.
CD로만 수집했었고 바이닐로는 'NIRVANA' (Best) 만 있었는데
영 성에 차지 않아 베스트 LP는 팔아치우고 정규와 라이브까지..ㅎㅎ
머지 않아 Incesticide 까지 사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역시 베스트 앨범으로 퉁칠 밴드가 아니었습니다!
뒷면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디자인은
Live at Reading (무대에서 기타 치는 커트 코베인).
저 포즈 역시 기타 치던 친구가 자주 흉내내곤 했었습니다.
6장의 싱글이 담긴 CD 박스셋입니다.
너바나의 커리어가 워낙 짧고 강렬했기에
굳이 전성기라는 개념을 잡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이 싱글 박스에 담긴 곡들이야 말로
그들의 불꽃중에 가장 뜨겁던 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Smells Like Teen Spirit
Come As You Are
In Bloom
Lithium
Heart-Shaped Box
All Apologies
그 당시에는 그냥 너바나 음악만 듣고,
음악 잡지에 나오는 관련 소식들만 접했는데
나중에 인터넷 세상이 되어서
커트 코베인의 삶과 밴드의 뒷 이야기 등을
자세히 접하고 나서 다시 들으니까
그 연주 방식과 절규하는 쇳소리에서
더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z9LiPuVRyU8
커트 코베인 존잘
커트 코베인 존잘
진짜 '멋있다'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캐릭터였는데
저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으니
더 저 모습이 아이코닉하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미친
CRAZY!
와와미쳤다
LP가 진짜 탐나네요
LP가 역시 간지는 간지입니다 ㅎㅎ
RIP
RIP!
와!!!!!!!
Wow!
배철수 선생님은 니르바나라는 발음을 미시고 계시죠
맞아요!
이게 사실 한국말로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ㅎㅎ
와......
와.... 멋있네요 진짜
감사합니다!
Bleach 미루고 있었는데 들어봐야겠씀니다!
날 것 그대로의 맛은 역시 bleach 라고 생각합니다!
너바나 언제 들어도 너무 좋아요 속이 뻥 뚫리는 느낌
맞아요 젊음과 분노가 공존하던 시절의 대리만족 이었어요!
저는 정규 세장밖에 없는데 지리네연
시간과 돈이 만든 결과물일 뿐입니다... ㅠㅠ
이걸 이제야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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