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금요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원더 리벳이라는 제이팝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리벳은 올해 초 리사, 즛토마요, 작년의 요아소비 까지
꽤나 탄탄한 가수들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킨 바 있는데요
원더로크와 파트너십을 맺어서 이번 페스티벌을 열게 되었습니다.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 되고 난 후
어느 커뮤니티에서 사진과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캡처를 통해서 다른 곳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서브컬처, 혹은 인디의 이런식의 자조나 자학적 언더독 비하가 너무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이팝 처음 접하는 일반인에 대한 적대감 섞인 모멸적 편견도 저열하게 느껴졌고요.
이게 오히려 서브컬쳐 팬덤을 더 폐쇄적으로 만든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물론 해당 캡처의 출처가 드립을 빙자하여 상당히 과격한 언사를 서슴지 않는 곳이라
서브컬처 팬덤의 전체 성향을 대변하지 않고 오히려 그 커뮤니티의 특징을 가감없이 나타낸다 생각하지만
조금은 세상 만사를 농담거리, 손가락질거리로만 생각하지 않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문 내용 너무 인정입니다.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문제의 글은 자칭 팬이라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찔끔 아는 곡에 환장하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우물안 개구리거나 방구석 전문가의 글 같음.
진짜 공연장 가서 응원해주는 사람들까지 바보를 만드네요. 저게 팬들 전부를 대변하진 않지만, 가득이나 매니아적인 장르에선 치명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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