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신작들 중 관심 앨범들 1차분.
Miles Davis Quintet - Miles in France 1963 & 1964
잊을 만하면 나오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오피셜 라이브 부틀렉. 50~60년대에 녹음된 마일스의 앨범들은 죄다 재즈 클래식이라 봐도 된다. 특히 60년대 황금 라인업(마일스 +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론 카터, 토니 윌리엄스 ㅎㄷㄷ)의 연주는 재즈를 듣는 이들에겐 필수 과목과도 같다. 6CD 구성의 이 황홀하고도 푸짐한 연주를 오늘 거의 온종일 들었다.
Keith Jarrett - The Old Country
재즈 팬들에겐 기쁜 날일 수밖에 없는 게, 오늘 마일스 데이비스와 키스 자렛 트리오의 신작이 함께 나왔다. 늘 든든한 국밥 같은 키스 자렛 트리오의 연주는 요즘 같은 날씨와 아주 잘 어울린다. 강추.
Mulatu Astatke and Hoodna Orchestra - Tension
마일스와 키스 자렛도 모자라 에티오피아 재즈 레전드 물라투 아스탓케의 신작도 나왔다. 미국과 유럽 재즈와는 결이 다른 연주는 언제 들어도 새롭다.
Neal Morse & The Resonance - No Hill for a Climber
프로그레시브록 씬의 거장 닐 모스의 신작. 올해만 벌써 3장째 앨범인데 도무지 폼이 안 떨어진다. 오밀조밀한 연주에 얹히는 특유의 멜로디 라인이 청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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