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J-POP의 시대를 열어젖힌 천재"
입문난이도: 중~상급
10년전에 J-POP을 한국에서 듣는다고 하면 사회적인 시선이 그리 달갑지 않았다. 당시까지의 J-POP의 사운드는 대부분이 ROCK적으로 하드하거나 유치한 속칭 애니음악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난 그런 유치함을 좋아하기에 빠져들기 시작했지만 일반적인 대중들의 시선에서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전통적인 밴드의 강국인 일본에서 아라시나 AKB48 같은 아이돌 문화가 메이저씬의 차트정상을 차지하기도 하는등,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와 같은 위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때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하치'가 본명을 내걸고 메이저씬에 도전하기 시작하는데 그의 이름이 바로 '요네즈 켄시'다. 그는 2012년에 데뷔, 2014년의 '얀키'로 주목 받기 시작해서 '브레멘' , 'BOOTLEG', 'STRAY SHEEP', 'LOST CORNER' 등을 내면서 J-POP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기존의 애니노래같거나 삼류아이돌노래같던 J-POP은 세계를 상대로 하더라도 비로소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를 갖추었고, 2020년대에 들어서는 듣고 다닐만한 노래로 한국의 대중들에게까지 인식이 가능하게끔 되었다. 그리고 이 시발점은 분명 '요네즈 켄시' 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현 J-POP씬에 내가 인정하는 천재는 총 4명이다.
King Gnu의 '츠네타 다이키'
'바운디'
Yoasobi의 '아야세'
그리고 '요네즈 켄시' 다.
우선 이 사람은 곡 제작의 모든과정을 대부분 본인이 직접 제작하는 멀티 아티스트이다. 그림도 본인이 그리고, 뮤비도 본인이 구상하고, 그림 및 영상제작 뿐만이 아닌,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댄스 노래 연주 모두 본인이 하는 '천재'다.
이 천재의 소화가능한 음악적 장르 또한 매우 다양해서 듣다보면 곡 마다 느낌이 대부분 다르다. 발라드 팝 락 어쿠스틱 등등..자유자재로 본인이 표현하고 싶은 사운드를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만들어서 전달하는 데에 능하다. 그에 맞출수있는 노래실력과 톤은 덤이다.
+ 일본 J-POP의 유튜브 조회수 기준
1위(레몬) 2위(타상연화) 11위(아이네클라이네) 13위(LOSER) 18위(피스사인) 을 모두 가지고 있고, 위 영상들은 모두 조회수가 3억을 넘어간다.
오랜기간 활동하기도 했고, 히트곡이 워낙에 많은 지라 [필청곡]이 너무 길어져서 최대한 줄인게 이렇습니다. 이 이상은 못 줄일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DEEP하게!]는 잘 안 알려졌지만 제 귀에는 좋은 노래들로 구성을 해보았습니다.
"요네즈켄시가 J-POP을 바꾼게 아니다.
요네즈켄시로부터 J-POP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필청곡]
Lemon
Loser
Peace sign
말과 사슴
감전
춘뢰
사신
Kick back
Lady
Orion
POP SONG
잿빛과 푸름
아이네 클라이네
타상연화
플라밍고
지구본
해수의 유령
[DEEP하게!]
꽃에 폭풍
https://youtu.be/NH7ulsDqwhQ?si=dQWHse4cjHbTLgbE
Undercover
https://youtu.be/zt0uumpkhHQ?si=myXPPYLE74CQETEo
네온 사인
https://youtu.be/Jnu-GMVS-ow?si=ixynTUs1yi3YOufw
모래의 행성
https://youtu.be/YB2vrOXoYtI?si=u20gDFFFDeMfLSBF
괴수의 행진곡
https://youtu.be/_AfZwbht5yE?si=SoonTAj7n_dkgAcZ
Alice
https://youtu.be/jpuCalaBVpA?si=AVodgBdk-ltbrLi9
캄파넬라
https://youtu.be/XeFQJ6-XoD0?si=oaJwezhs-71yW49-
상냥한사람
https://youtu.be/iVKMlMlEDVg?si=ptuYeQk7mI_wTgIR
데콜테
https://youtu.be/l6ZBoygz8hU?si=NoUWU2MHN1yoFL-V
카나리아
https://youtu.be/JAMNqRBL_CY?si=wq0BX7RQ6DaRepxP
RED OUT
https://youtu.be/mKYpA1-5NNs?si=5uu0_jb1_8TO1-PP
Daydream
https://youtu.be/7yM35hOfW9E?si=8t6vifHxd7a4u5DA
안녕또언젠가
https://youtu.be/-wb2PAx6aEs?si=pcqYiieKTg7ggHHY
M87
https://youtu.be/Zhx1n6uvgUE?si=VrWiK0dNmbfX-A7R
가라쿠타(잡동사니)
https://youtu.be/2mUC91bXt60?si=76CiFFkJBryYfPMg
P.S
내일은 스폐셜 1탄,
'우타이테 특별편'이 올라옵니다.
많관부...라기보다는
아는 사람만 들어오세요.
다.친.다.구.요.? 야레야레-
저의 심연을 보여드리죠.
캬 드디어 켄시군요, 이 글에는 안나왔지만 제 인생앨범은 1집 diorama입니다. 하나의 세계관을 담은듯한 독창적인 사운드랑 추상적인 가사가 매력적이에요. vivi랑 사랑과 병열도 명곡입니다
와 디오라마를 제가 언급안하긴했지만 이렇게 댓글로 달릴줄 예상을 못했는데 역시 엘이는 음악적수준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네요 ㅎㅎ. 이 글은 약간 필청곡들만 알고있었던 사람들에게 이러이러한 숨은띵곡들도 있다 라고 알려드리는 취지의 글이라 부득이하게 데뷔초반의 앨범의 곡들이 조금 빠질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 오래간만에 디오라마 다시 한번 들으러가야겠네요.
+고고유령선까지
켄시 명의 1, 2집처럼 통일되면서 창의적인 앨범이 잘 안 나와주는 건 아쉽지만 고점만큼은 너무나 높은 사람...
본인이 예전부터 되고 싶었던 음악가는 아니래도 적당한 위치에서 계속 성장하는 것 같아서 매번 관심이 가네요
최근 곡 원픽은 역시 캄파넬라!
우타이테 편도 기대돼요
제가 순수하게 개인취향 문제긴한데 1,2집의 켄시보다
부트레그 이후의 켄시음악을 더 좋아해서 개인취향이 반영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ㅎㅎ. 전 이번 LOST CORNER 앨범전체가 그냥 너무 좋더라구요.
해수의 유령 첨들었을때 그 엄청난 파도가 나를 휩쓸고 지나간듯한
그 느낌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lady도 모닝송으로 자주 듣고요.
많은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모습아닐까요. 하고싶은거 다하는데 잘 팔리기까지하고ㅋㅋㅋㅋ
부럽다.... 그가.... 이젠 내한도 해서 억까도 못함
유일한 단점이 제가 내한을 못 간다는겁니다 ㅠㅠ. 취켓팅 매일 틈틈히 해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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