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건 에이펙스 트윈의 성향을 더 자세히 알아야
더 자세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지요.
에이펙스 트윈은 락이나 힙합을 그닥 싫어하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발언들을 보아서 추정하건데
전반적으로 락이나 힙합은
"과하게 지나치게 메시지를 주입시키려는 수준 낮은 음악" 정도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이유로
섹스 피스톨즈, 라디오헤드, 켄드릭 라마 같은 음악은
정치 메시지를 과하게 설파해서 혐오한다고? 대충 그렇게 발언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예전부터
언더월드, 오비탈, 모비 같은 일렉트로닉처럼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긴 일렉트로닉도 상당히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에이펙스 트윈 시절의 일렉트로닉은
좀 더 신비주의적이고 정치메시지보단 그냥 질감 자체에 집중하는
그런 느낌의 일렉이 더 많은 터라....
아마 에이펙스 트윈에겐 그런 일렉트로닉이 많이 귀와 머리에 굳은게 아닐까 싶네요.
세상에서가장음악잘하는미친심술꾸러기전음충
무려 필립 글라스 같은 거장도 멋대로 해고해버렸는데
그러면서 또
정작 칸예 웨스트와는 콜라보할 생각이 있었고
Ween 같은 락밴드는 좋아한다고 말하는 괴상한 인간
그냥 정신나간 궁극의 힙스터 아저씨잖아
근데 저였어도 일렉 음악에 담긴 메세지를 찾으려고 하진 않을듯 하네요 그냥 사운드를 즐기는거죠..
일렉의 핵심적인 지향점이 바로 "질감"이긴 하죠
생각보다 멀쩡하게 생기셨네
맨날 일그러진 얼굴에 익숙하다보니 ㅋㅋ
그냥 무표정 지은 사진들보면 의외로 상당한 동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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