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alius - Dehumanizing Loneliness
나의 블랙메탈 사랑은 이 앨범으로 시작하였다
신나는 비트와 그 신난 비트에 가사를 얹어
노래를 이루는 전형적인
Pop/Hiphop만을 고집하던 나에겐
음종에서 좋다고 하는
일렉트로닉과 슈게이징은 그저 나에게
가사 없는 그거 소음에 가까웠으며
느끼고 싶어도 도저히 못느꼈다
하지만 어느날 나에게 밟힌 한 커버
바로 Decalius의 앨범 커버였다
뭔가 심오한 앨범이 나를 이 블랙메탈 세계에 이끌었다
처음에 이 앨범의 첫 트랙을 들었을땐
아 역시 난 가사가 있어야 해
이 노래가 뭐가 좋다는거지 생각했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기타와 드럼 그리고 괴상한 목소리가 만나
이 노래를 완성 시키고 있었고
비로소 이런 류의 노래들은
악기 하나하나 그리고 사운드에 집중해 가며 듣는것임을
깨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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