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직빵으로 잠이 안 옵니다.
그래서 맨날 디카페인으로 마시는데, 오늘은 그냥 아아 들이켰다가 새벽에 잠도 못 자고 있네요.
Buzzcocks - Another Music in a Different Kitchen, 1978, Punk
S+급으로 유명한건 아니지만 A급은 되지 않을까요. 상당히 매력적인 펑크 앨범입니다.
Chuck Brown & The Soul Searchers - Bustin' Loose, 1979, Go-Go
처음 들어보는 앨범인데다가 처음 보는 장르명이었습니다. 클럽 라이브 중심으로 발전한 장르라 즉흥성이 주된 특징 중 하나라는데 제 미천한 귀로는 소울/훵크랑 크게 구분되는 지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스튜디오 앨범이라 그런가.. 라이브 앨범을 들어봐야 겠어요.
The Cars - The Cars, 1978, New Wave
확실히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은 그 감성이 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메이킹이 매력적입니다. 입문으로도 상당히 권장할 만합니다.
Laura Marling - Song for Our Daughter, 2020, Folk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냥 담백하고 깔끔한 어쿠스틱 포크 앨범이었습니다. 제가 여성이었다면 공감하는 바가 컸을까요.
Regina Spektor - Soviet Kitsch, 2004, Anti-Folk
얘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평론적으로 인정받는 앨범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느낍니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특유의 감성과 변칙적인 전개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보컬이 취향에 빗나갔습니다.
Gallant - Zinc., 2024, Alternative R&B
많이들 들어보셨을 갤런트의 신보죠. 1집을 계기로 (특히나 한국에서)주목을 받고, 소포모어 징크스인지 이후로는 어딘가 막혀있는 듯했는데, 이번 앨범은 꽤 인상적이네요.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드럼비트를 훨씬 다채롭게 활용하여 유잼이었습니다.
Cid Rim - Material, 2017, Wonky
최근 김심야 인스타 라방을 보다가 언급이 있길래 들어본 앨범입니다. 워낙 알못인 분야이고 무엇보다 제대로 안 들어서 할 말은 없네요.
Techno Animal - The Brotherhood of the Bomb, 2001, Industrial Hip Hop
처음 들어보는 앨범이었습니다. 몇 곡이 확실히 매력적이었는데 제대로 안 들어서 기억이 안 납니다. 하드코어 쪽이지만 무지막지하게 하드코어한 앨범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Mulatu Astake & The Heliocentrics - Inspiratio Information 3, 2009, Jazz Funk
에티오피아 재즈 거장과 영국의 재즈/훵크 밴드의 콜라보 앨범입니다. 아프리칸 쪽 퍼커션/리듬/멜로디가 중간중간 잘 섞인 매력적인 앨범입니다.
정제 - Blue Factory, 2024, Shoegaze
맛도리. 보고계십니까? 좋은 음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란트뺴곤 안 들어봤는데 들어봐야겠어요 !
ㅎㅎ들어보십시오. 최근 들어본 앨범 중 할 말이 생각나는 앨범들만 추려서 올려봤슴니다.
들어봤는데 대부분 나쁘지 않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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