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양역 근처 SBS 공개홀에서 진행하는 인기가요 방청을 갔다 왔습니다.
근데 이걸 왜 국게에도 올리냐면 첫 무대가 양카일 ㅋ
최근에 신곡 드랍하신 양카일이 금요일에 스토리로 인기가요 방청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양역에 10시 40분쯤 도착해서 줄 서고 기다리는데 상당히 기빨렸습니다.
보니까 양카일만 있는게 아니고 컴백한 아이돌이나 신인 아이돌 무대까지 해서 그런지
피켓 들고 응원봉 들고 홍대에나 있을 법한 쎈언니 패션분들도 많이 계셔서
많이 기빨린채로 입장했습니다.
홀 들어가서부터는 녹취, 녹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봤다는 증거는 많이 없지만
입장 전 스토리 올린 것에 직접 하트 눌러주셔서 이걸로 증명을 대신 하겠습니다...
양카일 신곡인 똑똑을 부르는 무대니까 다른 건 안 바라고 양카일만 하면 끝나며
양카일 팬덤만 바로 나가는 형태인줄 알았더니 뒤에 하는 아이돌 두 그룹까지 전부
보고 나가는 형태였습니다. (오히려 좋아)
아이돌 출신 래퍼나 그냥 아이돌을 한 번도 못 봤기에 이번 경험이
생소하지만 볼거리 많아서 좋았습니다.
순서는 양카일 -> 휘브(WHIB) -> 미야오(MEOVV)
수많은 카메라와 감독님, 서브감독?, 음향, 스태프가 있었고,
저는 운이 좋은건지 메인 카메라 뒷자리여서 무대도 잘 보이고 어떻게 송출되는지
대충 파악했습니다.
양카일 똑똑 무대 하고 모니터링 하는동안 잠깐 대기실 가셨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카메라 여러대가 움직이며 찍은 화면들이 바로 바로
편집되고 가사까지 다 쓰여진 화면으로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모니터링 후 똑똑 무대를 한 번 더 했고, 다음으로 휘브가 나왔습니다.
뭔가 잘생기고 훤칠하고 매력있는 남자들이 들어 오더니 팬덤은 완전 소리지르지만
저는 누군지도 몰랐고... 뭐라고 소리 지르는데 그룹명도... 곡 제목도... 몰랐습니다.
음악 틀어지니까 역시 아이돌인건가 대형이 칼각으로 움직이고,
노래 잘 부르는 것은 물론 인성까지 좋아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니터링 한다고 대기실 들어가서 바로 편집된 화면 보는데
더 가까운 화면으로 보니까 역시 아이돌이다... 느꼈습니다.
다음은 요즘 핫한 미야오 무대였는데... 까올 너무 조와요
춤 추기 어려워보이는 옷 입고 나와서는 칼각도 나오고 부드럽게도 나오고
제스처나 표정 변화 다 멋져서 팬 된 뻔 했답니다.
그룹명에 맞게 다들 고양이상이던데 너무 이쁘고 훤칠하고 인성도 좋아서
음악 더 나오면 듣고 싶은 그룹으로 찍어놨습니다.
양카일 퇴근길에 잠깐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신다고
양카일 팬덤들 모여서 얘기 나누고 사진 찍는데
기빨린 상태여서 그런지 피켓도 싸인 받을 종이도 없는 저는
랩하우스 팬아트 언급했어야 하는데 겁내 소심해져서 언급 못하고 그냥 가셨습니다.
- 이 밑으로 힙X -
1. 순대국밥 만 원이 개에바여서 알밥 먹으러 감
2. 가양역에서 합정역 가는데 20분 걸리고, 합정역에서 교보문고 찾는데만 30분 걸음
3. 앉을 자리 없음
4. 리뷰글 쓰려고 노트북 키니까 배터리 다 떨어짐
5. 스벅 가니까 자리 없음
6. 바이닐02 근처 스벅 오니까 여전히 자리 없음
7. 결국 킹갓 컴포즈에서 이거 쓰고 지금 바이닐02 갑니다...
순대국밥 만원 ㄷㄷ
저희동네는 한그릇에 11000원이고 특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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