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을을 맞아 고딕메탈 앨범들을 산처럼 쌓아두고 듣고 있습니다.
고딕메탈의 정서가 주로 처절함 허무함 비극미 같은 거라 정신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아서
오늘은 잠시 쉬며 그동안 밀린 신작들을 들어보았습니다.
Gallant - Zinc.
마침내 커리어 사상 최고작을 내놓고 말았다. 이 앨범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들어보세요.
Bilal - Adjust Brightness
네오소울 명인이 들려주는 환상적인 소리들의 향연. 갤런트의 앨범도 쩔었지만 이 앨범도 그에 못지 않게 개쩐다.
Lady Gaga - Harlequin
그냥 호기심에 못 이겨 들어봄. 역시 가가는 내 취향이
아니다.
Xiu Xiu - 13" Frank Beltrame Italian Stiletto With Bison Horn Grips
내 취향이 변한 걸까, 슈슈가 변한 걸까. 너무나 지루했다.
Ramper - Solo Postres
상당히 괜찮았다. 근데 Jackie O Motherfucker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영향을 많이 받았나보다.
Rolo Tomassi - Live at Electric Ballroom
라이브로 들으니 감동 두 배.
Shed Seven - Liquid Gold
브릿팝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접하게 되는 Shed Seven의 신작. 과거의 명곡들을 현악 편곡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Aethyrick - Death is Absent
올해 나온 또 다른 양질의 블랙메탈 앨범.
첫번째 앨범 바로 갑니다
갤런트 그 정도임?ㄷㄷ 들어봐야겠네요
Bilal love surreal 엄청 좋았는데 이번것도 기대되네요
갈란트 솔직히 지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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