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per - Solo Postres
엘이분들이 모르실만한 마이너한 앨범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터라,, 그리고 리뷰 글이 마땅히 보이지 않아서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우선 7트랙이 전부 10분 내외의 트랙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라(한곡은 4분대네요 ㅎㅎ) 음린이에게는 다소 무자비(?)한 러닝타임이나 제가 느끼기에는 이런 포스트 록 계열의 앨범은 오히려 트랙의 길이를 길게 가져갔을때 더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앨범 내에서 앨범의 사운드를 구성하는 악기의 종류가 다양하게 많은데, 트랙의 전반부 / 후반부에서 음악을 이끌어가는 악기의 주인공을 그 안에서 다르게 가져가며 긴 호흡의 트랙에서 지루하지 않게 주객의 전도가 잘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 앨범에서도 그런 점이 꽤나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현악기의 잔잔한 연주가 주는 우울한 감성을 드럼이 먹먹하게 강조시키는 느낌이 인상적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초반 트랙에서 플룻의 연주가 마음에 들었네요! 앨범 전체에서 주는 잔잔함, 우울함을 느끼면서도 트랙이 진행되고 넘어갈 때마다 이전과 조금씩 다른 새로운 사운드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었습니다 낯선 언어의 보컬도 스산한 느낌을 더해주어서 특별한 인상이 남아 제 기억에 오래 남을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분에게 감사드려요
아 저거 계속 궁금해지네 새벽에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이벤트가 아니면 못듣고 지나갈 앨범이었을거 같아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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