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요즘 인기있다는
룩삼님 월드컵 영상을 보다가
트로트편을 골랐는데
전혀 트로트처럼 안 들리는 곡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심지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이 곡이 1등인데
내 귀엔 아무리 들어도 트로트로는 안 들리는걸.....;;;
비단 이 영상만 보고 그러는건 아니고
사실 살다보면 이런식으로
좀 옛날 가요면 전부 ‘트로트’로
대충 묶어버리는 일이 참 잦은거 같네요
룩삼님 월드컵 영상을 보다가
트로트편을 골랐는데
전혀 트로트처럼 안 들리는 곡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심지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이 곡이 1등인데
내 귀엔 아무리 들어도 트로트로는 안 들리는걸.....;;;
비단 이 영상만 보고 그러는건 아니고
사실 살다보면 이런식으로
좀 옛날 가요면 전부 ‘트로트’로
대충 묶어버리는 일이 참 잦은거 같네요
미소를 띄우며를 트로트로 묶는건 진짜 알못임.
정말 격하게 동감합니다.
트로트로 묶이는 70년대 가요 들어보면, 트로트의 영향도 분명히 있지만 훵크와 소울, 락, 라틴, 재즈, 가곡, 샹송과 칸초네 등의 영향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곡들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는 80년대 나훈아, 하춘화 같은 트로트 가수들의 곡들조차 흔히 생각하는 트로트에서 엄청 벗어난, 굉장히 세련된 곡들이 많습니다.
이걸 그냥 80년대-90년대 태진아/송대관/설운도식 트로트와 완전히 동일한 "트로트"로 묶는 것은....참...슬픈 일입니다.
현진영 서태지 등장 이전 한국 가요들이 느릿느릿하고 뽕끼 넘치는 곡들이 대부분이라 그런 듯.
"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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