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별로 안 좋아하니 패스하고...
현진영이 딱 나오더니
'소리쳐봐'를 딱 부르는겁니다
사실 현진영을 막 찾아들은적은 없어서 소리쳐봐는 처음 들어보는데 진짜 미쳤더라구요
듣는 내내 소름돋았습니다
제 이미지의 현진영은 그냥 90년대 댄스가수였는데...
와 스캣을 진짜 쥰내게 잘하시드라구요???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소리쳐봐 듣고 있음
암튼 딱 끝나고 멘트 몇 마디 하시더니
편지를 부르셨습니다
진짜 가창력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음
전 본적 없긴한데 현진영이 바람기억을 부르는 영상이 대박을 쳤다고 하더군요 (체형 때문에 허각인줄 알았다는 얘기도 있음)
그러더니 딱 바람기억을 부르시는데
와 진짜 말이 안 나옴
이 사람은 천재구나... 라는 생각이 빡 들었음
그 나이에 이 높은 곡을 생목으로 내지르는게 미친거같음
그러곤 이제 멘트 조금씩 섞어가시면서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셨음
현진영Go진영Go부터 두근두근 쿵쿵
엔딩곡으로 흐린 기억 속의 그대까지 부르셨는데
이때 막 관객석으로 내려가서 돌아다니고 호응도 장난 아니었음
암튼 끝나고 들어가는데 (당연히) 앵콜 앵콜 나왔고
제가 그토록 원하던 슬픈 마네킹을 부르고 들어가셨음
(뉴잭스윙 곡이라 모두의 아이돌 뉴진스도 언급하셨음)
암튼 부르고 들어가시는데... 여운이 정말 씨게 남았읍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한테 현진영은 그냥 90년대에 유명했던 댄스가수였는데
이 사람은 정말 천재구나라는걸 뼈저리게 느낌
힙합 알앤비 재즈 댄스 다 하면서
가창력까지 뛰어난게 음악의 천재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집가면서 짧게 쓰다보니 글이 엉망진창인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구요
티켓 사진 올리면서 전 들어가겠읍니다
한장은 제 티켓
한장은 어무니 티켓
마약만 손 안 댔어도 가요계의 레전드로 남았죠. 현진영 인기는 거의 서태지에 버금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즐거운 공연 되셨길^^
정말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은 마약 때문에 몰락한 경우가 꽤 많아서 아쉽습니다ㅜ
오늘 공연은 진짜 ㄹㅈㄷ였어요 최고였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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