ØKSE - S/T
올해 발매작들 중 가장 큰 놀라움을 준 앨범. 다른 것도 아닌 프리재즈와 힙합을 섞었다. 무려 Elucid와 Billy Woods가 게스트다. 새로운 시도를 넘어 음악을 존나 잘 만들었다. 올해의 힙합 앨범 1위로 올린다.
Taproot - Gift
뉴메탈 유행 때 즐겨 들었던 앨범. Deftones의 아류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지만 멜로디 만드는 방식이 유니크해서 용서가 됐었다. 간만에 들으니 좋네.
Funeral - I Know Something You Don't
뭘 들었는지 기억에 남은 게 하나도 없었다. 내 취향이 아닌 모양이다.
Kaja Draksler Octet - Out for Stars
듣기 편한 프리재즈도 있다...?
Fecundation - Moribund
한국인 두 명으로 이루어진 월클 데스메탈 밴드의 2024년 신작. 여전히 잘 갈아마신다.
Nate Smith - Kinfolk: Postcards from Everywhere
요 몇 년 사이 핫해진 재즈 드러머 네이트 스미스의 솔로 앨범. 재즈펑크와 네오소울의 경계를 넘나드는 멋진 음악이 담겨 있다.
Zeal and Ardor - Strange Fruit
현존하는 블랙뮤직의 뿌리인 흑인 영가(Negro Sprituals)와 블랙메탈을 섞었다? 심지어 듣기도 좋다. 크로스오버 블랙메탈의 끝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 얼마 전 신작도 나왔던데 낼 들어봐야겠다.
이현석 - 1집 Sky High
이현석 - 2집 학창시절
한국에도 잉베이 맘스틴이나 제이슨 베커 같은 기타리스트가 있었다. 서태지를 닮아 유명해지긴 했지만 음악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이현석의 1집과 2집.
뭐? 프리재즈와 힙합을 섞은것도 모자라 피처링에 엘루시드랑 빌리우즈가? 당장 청취실시
근데 이런앨범은 어디서 디깅하시는겁니까 ㄷㄷ
페컨데이션 신보 나왔나보네요
OKSE 당장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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